바르게살기운동포항시협의회 청년회가 지난 18일 포항시 야외 스케이트장에서 관내 63개 지역아동센터 300여 명의 어린이들과 보육교사들이 참여한 가운데 겨울놀이 한마당을 개최했다.

이번 행사는 지난 11월 바르게살기 청년회에서 주관한 희망나눔 바자회 일일호프를 통해 모은 수익금으로 마련한 것으로, 스케이트와 썰매 등 겨울 스포츠를 접하기 어려운 지역아동센터 어린이들이 즐거운 추억을 쌓을 수 있도록 알차게 진행됐다.

특히 주관단체인 바르게살기 청년회를 비롯해 북포항청년회의소(회장 남창규), 포항시재향군인청년단(단장 김태훈), 청년해오름(회장 정석원), 장량동청년회(회장 장성진), 포항시중식봉사나눔회(회장 김기성), K비전안경(대표 조창래), 으뜸원어린이집(원장 이근욱), 포항의료원에서도 동참해 짜장면, 떡볶이, 군고구마, 오뎅, 팝콘 등 푸짐한 먹거리 부스도 운영하고, 레크리에이션을 준비해 어린이와 어른, 참여자 모두가 동심의 세계로 돌아가는 즐거운 시간을 보냈다.

이상곤 바르게살기운동포항시협의회 청년회장은 “지역에 소외된 아동이 많은데, 우리가 그 아이들을 더욱더 따뜻하게 품어 듬직한 사회의 일원으로 자랄 수 있도록 힘쓰겠다.”며, “이번 행사를 통해 모두가 행복한 기억으로 남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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