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 남구청은 지난 16일 앞산을 대표하는 명소들을 ‘앞산8경(景)’으로 선정하기 위해 대구가톨릭대학교산학협력단과 앞산 8경 선정 조사용역 계약을 체결하고 본격적인 선정 작업에 착수했다고 밝혔다.

올해 3월까지 추진되는 ‘앞산8경’ 선정 조사 용역을 통해 역사·문화자원과 꼭 가봐야 할 명소 등 앞산을 대표할 8경을 선정해 관광객 유치 홍보마케팅과 관광도시 브랜드를 구축할 계획이다.

앞으로 남구청과 대구가톨릭대학교산학협력단은 기존 선행된 연구결과를 분석해 8경 후보지 50~60여 곳을 도출하고 학계와 업계 등으로 구성된 전문가 집단 인터뷰(FGI)를 진행해 후보지 16곳으로 압축한다.

또한 오는 2월부터 구민·관광객·공무원 등 1천명 이상을 대상으로 온·오프라인 설문조사를 진행하고 공청회와 세미나를 거쳐 최종 8곳을 ‘앞산8경’으로 선정한다.

최종 선정결과는 공청회와 전문가 패널토의를 통해서 공표하고 향후 보존방안과 관광활성화 방안에 대한 의견을 교환할 예정이다.

임병헌 남구청장은 “이번 앞산8경 선정을 통해 대구의 대표관광자원으로 앞산의 의미와 가치를 부각시켜 관광객들의 관광수요를 충족하고 만족도를 제고할 계획이다”면서 “앞으로 남구가 관광도시로 성장하기를 기대한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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