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 씨는 지체 1급 장애를 가지고 어린시절 배움에 대한 미련을 버리지 못하고 환갑이 지난 나이에 만학도의 길을 걸었다.
검정고시를 거쳐 대학진학을 꿈꿨으나 중증장애인이 대학에 진학하기에는 많은 어려움이 있었지만 지난해 그 어려움을 이겨내고 당당히 가톨릭상지대 사회복지학과에 입학했다.
김순란 씨는 입학 후 2년간 장애대학생 도우미 지원사업을 통해 대학 생활을 즐겁게 할 수 있었기에 도우미 학생과 함께한 대학생활에 대한 이야기와 도우미 학생에 대한 고마움을 담은 ‘꿈을 향한 나의삶’이란 체험수기로 선정됐다.
의성 군위/권호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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