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시 해도동에 거주하고 있는 김무순(81), 서명연(81)독거 할머니는 18일 해도동을 방문해 나보다 어렵게 살고 있는 이웃을 위해 써 달라며 그동안 모아둔 쌈짓돈 10만원씩 안승도 해도동장에게 전달했다.

할머니들의 선행이 알려지자 안승도 해도동장을 비롯한 관내 자생단체 및 개인, 관련 자매부서에서는 “혹시라도 빠트릴 수 있는 복지 사각지대가 없도록 모두 십시일반의 개념으로 이웃을 돕는 일에 앞장 서자”며 SNS 등을 활용해 대대적인 나눔 켐페인을 전개하기로 약속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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