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개권역별 공청회, 지리 지형에 밝은 주민의견 종합계획에 반영

▲ 김남일 경북도 도민안전실장은 지난 19일 도청 대강당에서 풍수해 마스터플랜 수립에 주민의견을 수렴하기 위한 공청회를 설명하고 있다./경북도 제공
경북도는 지난 19일 도청 대강당에서 풍수해 마스터플랜 수립에 주민의견을 수렴하기 위한 공청회를 가졌다.

공청회에는 안동대학교 백승철 교수 등 관계전문가 7명과 도청주변 안동·예천·문경 등 7개시군의 주민을 포함해 총 200여 명이 참석했다.

풍수해저감 종합계획은 도내 전 지역을 대상으로 태풍, 집중호우 등 풍수해로 인한 각 재해별(하천, 내수, 토사, 사면, 바람, 해안, 기타) 위험요인을 분석해 이에 대한 저감대책을 수립하는 것이다.

지난 2015년 9월에 27억원의 용역비로 착수했으며 올해 6월 용역을 완료할 계획이다.

지난해까지 기초조사 및 위험요인 분석을 통해 저감대책을 세워 종합계획 초안을 마련했으며 보다 심도 있는 검토 보완 및 조정을 위해 지리 지형에 밝은 지역주민이 참여하는 공청회를 개최하게 됐다.

원거리에서 공청회 참석이 쉽지 않을 것을 감안해 4개권역(도청권, 구미권, 영덕권, 포항권)으로 나눠 개최하는 이번 공청회는 지난 19일 도청권역과 구미권역이 동시 개최된데 이어 오는 24일에는 영덕권과 포항권에서 공청회를 개최한다.

공청회에서는 위험지구 조정 및 선정, 투자우선순위 결정, 시행계획의 합리적인 조정 등 경북도 풍수해저감종합계획(안)에 대한 세부적인 설명에 이어 전문가 토론회와 주민의견을 수렴하는 시간을 가졌다.

김남일 경북도 도민안전실장은 “실질적인 풍수해저감계획이 수립돼 도민의 생명과 재산을 보호할 수 있도록 검토·보완·조정에 열정을 다해 달라"며 "풍수해저감 종합계획이 안전한 경북만들기에 초석이 되도록 함께 노력하자” 고 말했다.
저작권자 © 대경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