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7년을 빛낸 올해의 전문대학인으로 선정

▲ 대구보건대 본관 대회의실에서 홍성연 보현재단 이사장이 '2017년을 빛낸 올해의 전문대학인 상'을 전달받고 있다.(사진 왼쪽부터) 홍성연 이사장, 장익현 학교법인 이사장
대구보건대학교 출신 졸업생이 '2017년 올해의 전문대학인 상'을 수상했다.

대구보건대학교는 최근 대학 본관 대회의실에서 열린 2018년 시무식에서 홍성연 보현재단 이사장(67)에게 한국전문대학교육협의회에서 수여하는 '2017년을 빛낸 올해의 전문대학인 상'을 전달했다.

홍성연 보현재단 이사장은 지난 1980년 대구보건대 물리치료과를 졸업하고 재단 설립을 통해 지역민의 의료발전에 이바지 한 점과 노인대학, 요양원 운영 등 노인복지사업에도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아 표창을 받게 됐다.

이 외에도 물리치료과 대구경북지회장, 물리치료과 동문회장을 역임하면서 물리치료의 발전과 동문회 지원을 십수년 감당해 왔다.

그는 또한 1997년부터 의료법인 보현의료재단을 설립해 의료취약계층 무료진료와 노인을 위한 효도관광을 시행하고, 병원수입 일부를 지역 취약계층을 위해 사용(무료급식·경로잔치·노인대학 운영)하는 등 노인과 취약계층의 후원자 역할도 도맡아 왔다.

그 밖에도 2016년 와촌장학회를 설립, 와촌 지역 내 초·중·고 학생들에게 장학금을 지급해 오고 있다.

홍 이사장은 “모교의 발전을 위해 노력하고 후배들에게 더욱 귀감이 되라고 상을 주신 것 같다”며 “전문직업인을 존중하고 우대하는 사회 분위기에 후배들이 자신감을 갖고 노력해 자기 분야에서 미래 주인공으로 거듭났으면 한다”고 소감을 전했다.

한편 ‘올해의 전문대학인 상’은 한국전문대학교육협의회가 전문대학 출신 중에서 탁월한 업적을 이룬 대상자에게 수여하는 상이다. 대구보건대학교 출신으로 박정하(보건행정과 84년 졸업) 국군홍천병원장과 부산보건환경연구원인 조경순(임상병리과 77년 졸업) 박사가 2010년과 2012년에 이 상을 수상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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