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가하천 67억, 지방하천 54억, 기성제·수문 12억, 긴급정비·지장목제거 9억

▲ 경북도가 수변환경 보호와 홍수 등 자연재해 예방을 위해 물 흐름을 방해하는 하천 나무를 정비하고 있다./경북도 제공
경북도는 도내 하천의 수변환경을 보전하고 자연재해 예방 및 홍수발생시 피해를 최소화키 위해 올해 하천 유지보수에 142억원을 투자한다.

올해 하천유지보수사업으로 국가하천(6개소-낙동강·금호강·형산강·감천·반변천·내성천) 친수지구(고수부지 수변생태공원 37㎢, 제방237㎞)에 국비 67억원을 투자해 기성제 정비, 제방 풀베기, 친수구역 내 수목관리 및 편의시설을 정비해 지역주민에게 쾌적한 수변 휴식공간을 제공한다.

또 지방하천은 재해에 취약한 하천시설물 보수사업에 22개 시·군 34개소 54억원, 기성제정비사업으로 23개 시·군 3천812km 6억원, 수문점검·정비는 10개 시·군 311개소 6억원, 지방하천긴급정비 및 유수지장목제거사업에 9억원을 투입해 유수소통능력 제고와 수해피해 최소화에 대비한다.

특히 올해부터는 시범사업으로 하천 내 유수지장목 제거사업을 시행해 하천의 통수단면 확보와 하천 내 오염물 제거 등을 통해 깨끗한 하천환경을 조성, 지역민들에게 큰 호응을 얻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도는 하천의 효율적인 이용과 수변환경을 보전하고 유사시 홍수예방 및 홍수발생 피해 최소화를 위해 지방하천에 기성제 정비, 배수문 점검, 유수지장목 제거, 제방 풀베기 등 친환경적인 하천유지·관리에 애쓰고 있다.

한홍규 경북도 하천과장은 “매년 하천 유지보수예산이 절대적으로 부족해 중앙부서에 국비 지원을 지속적으로 건의하고 있다”며 “예산을 적재적소에 투입해 하천환경보전 및 재해예방에 최선을 다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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