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파푸아뉴기니 국립대학(UPNG) 방문 기념 사진. /한동대 제공
한동대학교 장순흥 총장은 지난 17일 파푸아뉴기니 국립대학(UPNG)을 방문해 양교 간의 다양한 교류 협력 방안을 논의했다.

빈센트 말라이베 (Vincent Malibe)총장단과 양교 간 MOU 체결을 바탕으로 향후 학생 및 교직원 교환 프로그램, 글로벌기업가정신 프로그램, 유네스코 유니트윈 프로그램 등을 공동으로 추진하기로 했다.

파푸아뉴기니 국립대학은 1965년 수도인 포트모르즈비에 설립됐으며 의과(6년제), 문과, 이과, 교양학부, 법과, 교육학부 등 6개 학부가 설치된 종합대학이자 파푸아뉴기니 최초의 국립대학이다. 파푸아뉴기니는 1천개의 부족과 800개 이상의 부족 언어로 대표되는 다양성을 자랑한다. 풍부한 에너지·광물 자원을 보유한 국가로, 2018년 APEC 정상회의를 유치함에 따라 향후 발전 가능성이 주목받고 있는 국가 가운데 하나이다.

장 총장은 파푸아뉴기니 외교부 장관의 초청으로 5일간 파푸아뉴기니에 머무를 예정이다. 주요 방문 목적은 향후 유네스코 유니트윈 사업 등을 비롯한 다양한 국제 교류 프로그램을 추진하고 오세아니아 네트워크 형성 및 구축에 힘쓰며, 자유학기제로 학생들을 파견·참여할 수 있는 프로그램에 대해 논의하기 위함이다.

장 총장은 파푸아뉴기니에서 림빙크 파토(Rimbink Pato) 외교부 장관 환담, 잰 추바 (Zan Chuba) 교육부 장관 환담, 파푸아뉴기니 국립대학(UPNG), 파푸아뉴기니기술대학 (UNITECH), 디바인 워드 대학 (Divine Word University) 등을 방문해 교류 협력 방안을 논의한다. 특히 파푸아뉴기니 국립대학 등을 비롯한 파푸아뉴기니 대학들과의 협력 체결은 한국 대학 최초로 한동대가 논의한 것으로 아직까지 국제관계 및 한국과의 교류 관계가 활성화되지 않은 파푸아뉴기니에서 그 의의가 크다.

장 총장은 “이번 파푸아뉴기니 일정을 통해 한국과 달리 자연자원이 풍부한 파푸아뉴기니가 자연자원뿐만 아니라 인적 자원의 역량을 더욱 풍부히 갖추고 이를 양성하기 위한 노력을 하는 데에 한동대가 가까운 파트너로서 더욱 기여하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한동대 교수진 가운데 파푸아뉴기니에서 살면서 오랜 경험과 네트워크가 있는 성현모 교수 등도 함께 대동해 파푸아뉴기니에 대한 전문성과 관계성을 바탕으로 교수·학생 교환 프로그램, 적정기술 분야 양자 간 협력 등 다양한 사안을 놓고 긴밀한 협력을 논의할 예정이다.
저작권자 © 대경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