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018 아프리카 서밋'서 한학자 총재의 기조연설 모습./천주평화연합 제공
천주평화연합이 '2018 아프리카 서밋'을 세네갈의 수도인 다카르 소재 압두 디우푸 국제센터(CICAD)에서 18~19일‘신아프리카: 공생, 공영, 공의와 보편적 가치’라는 주제로 개최했다.

‘2018 아프리카 서밋’은 UPF 창설자 한학자 총재와 마키 살 세네갈 대통령을 비롯한 전·현직 대통령과 총리 등 아프리카 지역 60여 개국, 1200여 명의 지도자들이 참석했다.

행사는 한 총재의 기조연설, 참가국 대통령 연설, 분과별 모임, 리틀엔젤스예술단 문화공연, 아프리카 대륙 의원연합(IAPP)·종교인연합(IAPD)·세계평화족장연합(ICAPP) 창립, 다카르 평화선언 발표 등의 순으로 진행됐다.

한 총재는 기조연설에서 “아프리카 최남단 희망봉에서부터 아프리카 대륙을 거쳐 유럽, 유라시아, 아시아를 지나 한국으로 통하는 평화고속도로를 건설하자”고 제안했다. 또 “아프리카를 하나님이 창조한 건강한 아프리카로 만들자”고 덧붙였다.

이어 마키살 대통령은 연설을 통해 “2018 아프리카 서밋 첫 개최를 세네갈에서 개최하게 돼 감사드리며 보다 나은 세상을 추구하는 천주평화연합의 활동이 국민 간의 화합과 통일, 그리고 국민 간의 다양성 존중을 보게 될 때 세네갈은 휴머니즘 비전에 동의한다”고 강조했다.

한편 가정연합측은 천주평화연합이 주최한 이번 행사에 참가한 종교지도자와 종단대표들은 노예무역의 중계지로 악명 높던 고레 섬을 찾아가 해방해원식을 거행했다고 전했다.

천주평화연합은 지난 2005년 9월 문선명·한학자 통일교 총재가 뉴욕에서 창설한 시민사회단체로 유엔 경제이사회(ECOSOC) 특별자문기관으로 등록돼 있으며 세계 154개국에 평화대사 네트워크를 보유한 국제적 단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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