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명재, 이틀 연속 구미 방문 민심 경청…이철우, 여섯 번째 방문 구미사랑 과시

6.13 지방선거 경북도지사에 출사표를 던진 자유한국당 출마자들이 구미 민심 공략에 공을 들이고 있다.

박명재(포항남·울릉) 의원은 21일과 22일 이틀 연속 구미를 방문해 민심을 파악했다.

이철우(김천) 의원은 최근 구미를 여섯 차례 방문해 구미에 각별한 애정을 보였다.

박명재 의원은 22일에는 자유한국당 백승주(구미갑) 의원이 개최한 ‘의정보고회’에 참석하는 등 이틀 연속 구미시를 방문하고 생생한 현장 민심을 청취했다.

박 의원은 전날 ‘세금바로쓰기 납세자운동 구미시지회 신년하례회’에 참석한 데 이어 이틀 연속 구미를 찾았다.

박 의원은 백승주 의원 의정보고회에서 “구미는 현재 삼성과 LG 등 대기업의 이탈로 어려움을 겪고 있어 노후 공업단지 인프라 개선과 꿈의 신소재 산업인 ‘탄소산업’ 등의 미래 먹거리 산업을 적극적으로 발굴·육성해 대한민국 경제발전의 심장이 돼야 한다”며 “지역경제 활성화에 큰 걸림돌인 교통 접근성의 개선을 위해 KTX 구미역 정차가 반드시 이뤄져야 한다”고 강조했다.

박 의원은 전날 납세자운동 신년하례회에서 “국회 기획재정위원회위원과 행자부 장관을 지내 예산의 짜임새와 집행의 중요성을 잘 알고 있다”며 “불필요한 예산, 중복 예산, 선심성·낭비성 예산 등에 대한 시민들의 감시와 견제가 필요하고, 이를 위해 경북 23개 시·군 전역에 세금바로쓰기 납세자운동지부를 설치·운영하는데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밝혔다.

이철우 의원은 최근 구미 당협사무소와 산업단지 및 각종 종교행사와 신년하례회 등 다양한 행사에 참석해 구미시민들의 의견을 청취하고 구미 산업발전 등에 대해 다양한 의견을 나눴다.

이 의원은 “박정희 대통령은 한국전쟁 이후 가난한 우리나라가 발전할 수 있는 토대를 만들어 준 분이다”며“경북 발전을 위해 박정희 대통령의 새마을 운동 정신을 가슴에 되새겨 산업발전과 일자리 창출을 도모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구미공단활성화 방안에 대해 “구미 산업단지는 경북 산업중추로 구미 주변 도시와 산업특성을 연계한 동반 성장으로 동해안 권역과의 산업물류 수송을 강화해 내륙과 해안이 고르게 발전하는 토대를 만들겠다”고 강조했다.

이 의원은 "1970년대 경북은 447만명, 서울이 543만명, 경기도가 329만 명밖에 안됐지만 지금은 서울이 980만명, 경기도가 1천280만명을 넘어 대구·경북을 합친 520만명의 배도 넘었다”며 “도지사가 되면 경북을 다시 대한민국의 중심도시로 성장하는데 전력투구해 나갈 방침"이라고 말했다.

남보수·최만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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