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 죽도 전통시장 활성화 기여, 지진피해 주민 성금 전달

▲ 23일 '재경대구·경북 시·도민회' 회장단이 지진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피해 주민을 위한 성금 모금액 2천250만원을 이강덕 포항시장(노랑색 상의)에게 전달하고 있다./경북도 제공
'재경대구·경북 시·도민회'는 23일 재경출향인 단체 회원 160여 명과 함께 포항시 죽도시장을 찾아 지역 전통시장의 소비 활성화를 위한 장보기 행사를 갖고 지진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피해 주민을 위한 성금 모금액 2천250만원을 이강덕 포항시장에게 전달했다.

재경시·도민회와 경북도 서울지사가 공동 마련한 이번 죽도시장 장보기 행사는 예년에 비해 두 배 정도 많은 재경인이 참가해 재경시·도민회가 지진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포항 시민들을 위로하고 죽도시장 활성화에 크게 기여하는 계기가 됐다.

올해 재경대구·경북 시·도민회는 경북을 방문하는 지역문화탐방, 연수회 등 각종 행사 개최 시에 포항지역을 경유, 숙박 등을 통해 지역경제 활성화에 일조할 계획이다.

류목기 재경대구·경북 시·도민회장은 “ FTA협정 등으로 지역에서 생산되는 각종 농·수·축산물 판매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농·수·축산인을 위해 수도권 마케팅 확대시스템을 구축해 농·어민 소득증대를 적극 추진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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