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7 전국 초·중·고 학생 세대공감 효 공모전 최고 실적 거양

▲ 정태현 학생이 담은 효행 사진. 아버지, 동생과 함께 볏짚을 옮기는 모습이다.
경북교육청은 지난 18일 발표된 교육부 주최 ‘2017 전국 초·중·고 학생 세대공감 효 공모전’결과에서 전국 최고 실적을 거뒀다. 전국 총 28명의 입상자 중 최우수상 3명, 우수상 3명, 장려상 4명 등 경북 학생이 10명이나 입상해 그 의미를 한층 빛냈다.

본 대회는 조부모, 부모, 지역 어르신 등 세대 간 소통·공감하는 인성교육 구현을 위해 교육부에서 주최하는 대회로 효행 사진, 세대공감 자서전, 효행 UCC 등 총 3개 분야로 나눠 실시됐다.

대회 결과 효행 사진 분야에서 울진 평해초등학교 4학년 정태현 학생과 청도 남성현초등학교 1학년 김수현 학생이 최우수상에 입상했으며, 칠곡 인평중학교 1학년 박나연 학생과 봉화 소천중학교 2학년 이재윤 학생이 우수상을, 칠곡 인평중학교 1학년 양은채 학생은 장려상에 입상했다.

특히, 정태현 학생은 사랑하는 부모님께 감사한 마음을 표현하기 위해 아버지, 동생과 함께 즐겁게 볏짚을 옮기는 모습을 담은 효행 사진으로 각 분야별 최우수 수상작 중 가장 우수한 작품에게 주어지는 부총리겸 교육부장관상을 수상하는 영예를 안았으며, 김수현 학생은 할매·할배와 함께 하는 행복한 감따기 모습을 담은 사진으로 최우수상에 입상했다.

세대공감 자서전 분야에서는 포항 환호여자중학교 1학년 강래연 학생이 최우수상에, 문경 호서남초등학교 5학년 김태희 학생이 우수상을 수상했으며, 울진 평해초등학교 6학년 최연규 학생과 경산고등학교 1학년 박성홍 학생이 장려상에 입상했다.

효행 UCC분야에서도 경주 사방초등학교 4학년 조유림 학생이 장려상을 수상했다.

권순길 초등과장은 “이번 대회 결과는 그간 경북교육청이 꾸준히 추진해 온 경북도청 연계 할매할배의 날 운영, 경북지방우정청 연계 세대공감 편지쓰기 등의 인성교육 정책이 학교 현장에서 잘 정착되고 있음을 보여준 결과”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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