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강구정 교수
계명대학교 동산의료원 간담췌외과 강구정 교수와 생리학 송대규 교수가 지난 25일 세브란스병원에서 개최된 대한민국의학한림원 제15차 정기총회에서 정회원으로 선출됐다.

대한민국의학한림원은 기초·임상을 포함한 의학 분야에서 현저한 업적이 있는 의학자들을 회원으로 하는 국내 보건의료분야 최고 권위의 석학 단체로, 한국 의학의 지속적인 발전 및 국민건강 증진에 이바지함을 목적으로 2004년 설립됐다.

정회원은 의과대학 및 관련분야 대학을 졸업한 후 25년이 경과하고 의학 및 의학관련 분야에서 학술연구 경력이 20년 이상인 자로서, 동 분야의 학술적 발전에 현저한 업적을 갖고 SCI(또는 SSCI, A&HCI) 논문을 포함한 연구업적 및 학술지 편집활동이 있어야 하며, 심사항목의 총점이 250점 이상인 자를 대상으로 선출한다.

강구정 교수는 복강경 수술과 간담췌장암 및 간이식 수술 전문가로, 2003년부터 뇌사자 및 생체 부분간이식수술을 시작해 최근에는 간경변증 및 간암 환자의 간이식수술로 확장해 나가고 있다. 또 간 손상기전과 간암의 유전자발현 및 유전자 치료에 관한 실험연구로 영향력 있는 국제 전문 학술지에 발표해오고 있다.

한국간담췌외과학회장, 세계소화기학회지 및 이식학회지 편집위원으로 활동 중이며, 대구경북외과학회장(2013)을 역임했다.

송대규 교수는 생리학 분야의 활발한 연구 활동으로 현재까지 20년간 80여 편의 권위 있는 SCI(E) 논문을 발표했다. 비만 및 당뇨병의 병태생리를 연구, 그 업적을 인정받아 신진생리학자상, 유당학술상 등을 수상했다.

또한 송 교수는 2014년 미래부 선도연구센터 사업의 하나인 의과학연구센터(MRC)를 계명대학교에 유치했으며 한국연구재단 기초연구본부 의약학단 전문위원 등을 역임하고 미국 당뇨병학회 및 미국 생리학회 정회원, 유럽생리학회지 편집위원 등으로 활동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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