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한국당 박명재(포항남·울릉) 의원은 29일 “경북 동해안을 대표하는 어항인 포항 구룡포항, 경주 감포항, 울진 죽변항이 모두 개항 100주년을 앞두고 있다”며 “이에 맞춰 지역주민들의 숙원인 각종 기념사업의 추진과 함께 3대 어항을 대대적으로 육성·발전시켜 해양경북시대를 열어나가는 전초기지로 삼겠다”고 밝혔다.

이를 위해 박 의원은 “감포항과 죽변항의 연안항 승격을 강력히 추진하고, 이들 3대 어항이 제대로 기능할 수 있도록 각종 항만 인프라 구축은 물론 상업·업무시설, 관광·휴양시설, 휴게·휴식공간, 친수산책로, 개항 100주년 기념 숲 등이 들어선 해양관광단지로 조성해 일자리창출과 지역경제 활성화에 기여하도록 하겠다”고 강조했다.

박 의원은 또 “중앙정부와 도 차원의 집중적인 투자로 3대 어항을 개발해 잃어버린 과거의 명성을 되찾기 위한 갖가지 다양한 방법들을 강구해 나가겠다”며 “특히 신동해안시대를 열어 나가기 위해서는 영일만항 등 철도, 도로, 항만, 에너지, 해양관광, 과학기술 등의 집적화와 더불어 이의 첫걸음인 3대 어항 개발을 통해 어업과 해양관광의 진흥 등을 통해 해양경북시대를 열어 나가겠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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