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에서 법 감수성 갖춘 지도자 배출

▲ 지난달 30일 포항UA컨벤션에서 나라식품 이지환 대표의 사회로 법포럼경북로스쿨최고지도자과정 포항3기 졸업식을 가졌다.
국가법정책포럼이 지난 5개월 간의 법교육을 마치고 지난달 30일 포항UA컨벤션에서 법포럼경북로스쿨최고지도자과정 포항3기 졸업식을 가졌다.

학생들은 민법은 사적 자치에 지배되므로 극단적으로는 법규정이 없어도 되지만 형법은 엄격한 죄형법정주의가 지배하기 때문에 법에 규정이 없으면 아무리 나쁜 행위를 하는 사람이 있어도 벌할 수 없다는 점에서 법의 양대산맥을 이루는 민사법과 형사법의 기본원리를 배웠다.

5개월간의 교육에는 교도소참관과 법정견학을 통해서 교과서에서 배운 법의 내용이 실제현장에서 어떤 과정으로 적용되고 집행되는지 관찰하는 프로그램도 포함됐다.

법포럼경북로스쿨의 고문인 바르게살기 포항시협의회 황인식 회장은 축사에서 “그 동안 공부한 법지식이 여러분들의 삶에 확실히 플러스가 될 것으로 확신한다”면서 “여기서 체득한 법지식이 포항사회를 더 반듯하게 더 환하게 소통시키는 등불로써 사용될 수 있도록 힘써주기를 기대한다“고 당부했다.

서일주 법포럼경북로스쿨 회장은 “지난 5개월간 법의 가치와 준법의 소중함에 대해서도 많은 생각을 해보게 됐다”며 “이러한 법교육프로그램이 지역사회에서 영속성을 가지고 진행되기를 바란다”고 소감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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