쓰레기더미에서 시작된 불, 950만원 재산피해

지난 31일 오전 9시경 칠곡군 가산면 천평리 기계가공업체 건물에서 불이 나 건물 벽체와 지붕 일부를 태우고 1시간만에 진화됐다.

공장 외벽에서 불이 난 것을 보고 관계자 송모(남·61세)씨가 신고해 소방차 12대 진압대원 36명이 동원되었다.

공장 내부에 작업자는 대피해 다행히 인명피해는 없었으며 건물 벽체와 지붕일부가 소실돼 소방서 추산 9백5십여 만원의 재산피해가 발생했다.

이정환 화재조사관은 “출입문 근처 쓰레기 더미에서 최초 불이 시작돼 건물 벽체로 옮겨 붙은 것으로 보인다”며 정확한 화재원인을 조사 중이다.

한편 현장을 직접 지휘한 이주원 서장은 “판넬 내부로 소화수 침투가 어렵고, 불씨가 벽체를 타고 지붕까지 옮겨 붙어 완전진화까지 상당한 시간이 소요됐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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