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화산·종운 장학회는 청도군청 대회의실에서 제12회 화산·종운 장학회 장학금 수여식을 개최했다.(사진/청도군제공)
화산·종운 장학회는 지난 2일 청도군청 대회의실에서 제12회 화산·종운 장학회 장학금 수여식을 개최했다.
수여식은 이종복 화산·종운 장학회 대표를 비롯해 이경기 청도군 부군수, 정군석 청도교육지원청 교육장, 장학생 및 학부모 등 100여 명이 참석했다.

장학회는 평소 학업에 충실하고 품행이 단정해 타 학생의 모범이 되는 학생을 각급 학교장으로부터 추천받아 초등학생 15명에게 각 20만원, 중학생 9명에게 각30만원, 고등학생 7명에게 각 50만원씩 총 920만원의 장학금을 전달, 2007년부터 올해까지 총 11,360만원을 지급했다.

화산·종운장학회는 (고)정분옥 여사께서 1954년 화산약국을 개업하여 지금까지 청도군민으로부터 받은 사랑에 대한 보답의 의미와 군복무중 전사한 (고)이종운 씨의 후배를 아끼는 마음을 기리고자 2007년에 설립되어 지금까지 총 12차례의 장학금을 전달해 지역사회의 따뜻한 등불이 되고 있다.

이종복 대표는 “장학금 금액이 아닌 그 안에 담겨있는 청도군민에 대한 애틋한 마음을 헤아려 달라”는 말과 함께 “오늘 이 자리에 참석한 학생들이 학업에 매진하고 인성을 길러, 타인에게 도움을 줄 수 있는 사람, 후배에게 혜택을 줄 수 있는 사람, 청도군 뿐만 아니라 더 나아가 사회에 이바지 할 수 있는 인재로 성장해 달라”고 당부했다.

이경기 부군수는 “단순 암기를 통한 공부가 아닌 본인의 창의력 및 개성을 발휘하여 우수한 지역인재로 성장해 달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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