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부 공무원 142명, 부자, 삼촌, 자매 등 300명 총 442명 한 직장에서 근무, 같은 부서 근무하다 이혼할 경우 당장 그만두고 싶어

구미시청 패밀리(family)공무원이 경북도내 최고로 많은것으로 나타났다.
구미 시청 공무원 총 1천667명 중 부부 공무원이 142명, 부자, 삼촌, 처제 등 공무원이 300명으로 모두 가족 공무원수는 총 442 명이다.

그러나 이들 가족 단위 공무원 중 부부일 경우 같은직장에 다녀 카풀 등과 점심식사 등은 같이 해결해 좋을때 도 있지만 자녀가 어릴 경우 육아문제로 걱정이 많다.

이는 부부가 같은 직장에 동시에 출근해 어린 자녀를 봐줄 사람이 없을 경우 대부분 어린이집에 맡겨놓고 출근해 부부 모두 늦게 퇴근시는 혼자 남은 아이 걱정과 함께 어린이 집이 방학에 들어갈 경우 아이를 어디다 맡겨놓고 출근해야 될지 걱정이 태산 같다.

또한 부부 중 한 명이 시내와 멀리 떨어진 읍면동으로 갈 경우 출근시 카풀이 없어져 출퇴근시 애로사항과 같은 부서 부부 공무원으로 지내다 이혼 한 경우는 더욱 곤란하다.

그러나 인사 규정상 당장 다른 곳으로 옮기기도 쉽지않아 다음 인사때 까지 서로 얼굴을 맞대며 근무해야돼 여간 불편한게 아니다.

따라서 이들은 서로 마주치지 않으려고 노력하다 다음 인사때는 본청보다 읍면동 사무소근무를 자청한다.
A 부부공무원은 “부부 공무원은 연봉이 많아 좋은 점도 많지만 육아 문제로 고민 할때가 많다며 특히 먼 곳으로 전보 조치 될때는 많은 어려움이 따른다”고 말했다.

B 공무원도“부부 중 둘다 똑같이 승진하면 좋겠지만 아내가 먼저 승진할 때는 내가 아내 보다 무능한가 싶은 자괴감이 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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