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지역아동센터 대상 교육기부활동 진행 모습. /한동대 제공
한동대학교 경상권 교육기부센터는 포항 장성지역아동센터 소속 중학생 10여 명을 대상으로 지난 한 해 동안 교육기부 활동을 진행했다.

센터는 지난해 7월부터 12월까지 모두 7차례에 걸쳐 포항에 있는 장성지역아동센터에 교육기부 자원을 투입했다.

▲우리가 함께 만들어갈 방사SUN 이야기(한국원자력환경공단) ▲게임과 도박 구별하기(한국도박문제관리센터 대구센터) ▲나의 꿈, 나의 미래 1, 2(박기원, 前간디고등학교 교장) ▲치과의사가 되고 싶어요(서울에스치과) ▲마이크와 함께 꿈꾸는 이야기(정아람, 아나운서) ▲연예인의 공부법(전석렬, 포항문화봉사단 단장) 등 다양한 분야의 교육기부 프로그램을 제공해 학생들이 평소 궁금해하던 분야를 탐색할 수 있도록 진행했다.

이유경 센터장은 “교육기부는 교육기부를 하는 교사와 학생들 사이의 끈끈한 연결 다리로, 서로의 인생에 마주 잡은 손이라는 생각이 든다"며 "작년 한 해 동안 방황하고 고민하는 친구들에게 어른들과 손잡을 좋은 기회를 줘 감사하다”고 말했다.

교육기부 프로그램에 참여했던 한 학생은 “체험을 많이 하고 다양한 곳에 가 볼 수 있어서 좋았다”고 전했다.

정숙희 센터장은 “꿈을 찾고 끼를 개발하기 원하는 학생들에게 교육기부로 도움을 줄 수 있어서 감사하다"며 "우리 센터는 단위 학교뿐만 아니라 교육기부가 필요로 하는 청소년들이 있는 곳이라면 어디든 교육기부를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센터는 지역단위의 교육기부문화를 조성하기 위해 경상권의 교육기부 기관과 단체를 지속적으로 발굴하고, 기관 맞춤 프로그램 개발과 프로그램에 적합한 수혜자 매칭 등 적극적인 활동을 펼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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