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의(正義)의 ‘얼’이 면면히 이어진 울진만의 고유한 전통문화가 살아 숨쉬는 곳이기도 하다.
또한 울진은 관동팔경 명승구간이 있는 창해의 해변에 자리한 산과 계곡 바다가 잘 어우러진 천혜의 자연 환경을 간직한 곳이다.
삼욕(해수욕, 삼림욕, 온천욕)을 즐길 수 있는 힐링의 고장, '태고의 생태환경'을 주제로 관광명품도시로 발전해 가고 있는 고장이다.
울진문화원은 전통의 영혼을 계승한 새로운 정체성, 생명력과 활력이 넘치는 창신(創新)의 문화고장으로 만들어가고 있다. 지역문화의 전당으로 군민에게는 문화생활향유와 울진을 찾는 사람들에게는 친절한 안내자의 역할을 성실히 이행하고 있다.
윤대웅 원장은 “지역사회 공동체 구성원으로서 새로운 인식으로 노마지지(老馬之智) 즉 원로들의 지혜와, 후생가외(後生可畏) 즉 젊은 후진이 큰 인재가 된다는 교훈을 함께하며 향토문화 창달과 위상을 지켜내야 한다.” 면서 “ ‘혼자 꾸는 꿈은 꿈이지만 함께 꾸는 꿈은 현실이 된다’는 말을 가슴에 담고 울진의 위상을 지켜주는 많은 분들의 애향심에 경의를 드린다."고 밝혔다.
울진문화원은 전통을 계승한 새로운 정체성과 생명력이 넘치는 창신(創新)의 문화고장으로 울진을 만들어가고 있다.
지역문화의 전당으로서 군민의 삶이 문화로 행복해지고 문화의 삶과 질을 높일 수 있도록 고문, 자문위원, 원장, 부원장, 이사, 간사, 사무국 등이 협심하여 향토사연구회, 문화동력연구회, 울진군대표풍물단, 울진군립합창단 등을 운용하는데 최선을 다하면서 울진이 문화의 고장으로 거듭나고 있다.
◆윤대웅 원장, "울진의 정체성 확립에 매진"
2014년 4월1일 취임한 제9대 윤대웅 원장은 ‘계왕창신(繼往創新) 임중도원(任重道源)’ 즉 '전통의 정체성을 이어 새롭게 하는데 임무는 무겁고 길은 멀다' 라는 명언을 마음에 새기고, 삶의 가치는 ‘인류의 연속성’의 한 부분이요 한 점의 역할이란 인식 하에 뒤에 오는 사람들에게 도움이 되는 일을 찾고 갖추어 남기기 위해 노력했다.
▷ 2014년 문향울진 표지석 이동 설치 ▷ 향토문화 장려기금 조성(기탁) ▷ 지역의 중요한 역사문화 관련 연구서 및 자료 번역 발간 ▷ 2015년 비지정문화재 및 문화 유산 안내간판 설치 ▷ 진열장 설치 ▷ 2016년 국오 황만영 선생 가옥 준공 ▷ 2017년 고산성 안내간판 설치 ▷ 2017년 컨텐츠 전수조사 및 목록화 사업 등이 특히 주목받는다.
◆울진문화원 설립 연혁
울진문화원은 ‘지방문화진흥원법’에 의거해 지역문화진흥을 위한 문화사업 수행을 목적으로 설립된 문화관광부 산하 비영리법인이다.
▷ 1957년 3월 : 향인(鄕人) 임대득(林大得) 씨 등이 현 문화원 전신인 문화원을 설립해 사무실을 군청 공보실에 두고, 미국과 정부시책의 영상 홍보활동을 했으나 경영난으로 중단.
▷ 1976년 8월30일 : 울진초등학교에서 산해 전영경 선생외 군내 각 읍면의 뜻있는 인사 21명으로 설립 준비위원회 회의 개최.
▷ 1976년 9월6일 : 울진초등학교에서 사단법인 울진문화원 창립총회를 열고 초대원장으로 고 임상규 씨를 선임하고, 이사 8인 및 각 읍면 운영위원 28명을 선출했으며 당시 울진군청에 임시 사무실을 열어 개원.
▷ 1976년 12월16일 : 문화공보부장관 인가 제298호로 등록하여 임상규 원장 취임 인준.
▷ 1977년 9월1일 : 울진군에서 매입한 구 울진우체국 청사를 무상 임대(읍내리 77-2번지)하고, 군내 각계 인사의 재경, 대구, 재부군민회의 사무실 집기 등의 후원으로 개원식.
▷ 1980년 8월7일 : 울진군민회관 준공으로 사무실, 전시실, 소회의실과 600여 석의 관람석이 있는 강당을 두고 문화원이 무상으로 임대하고, 문화의 전당인 울진문화원의 면모를 갖추고 전통문화 계승사업과 향토문화 예술대회 등 군민 총화 단결의 도장(道場)으로 발전하는 기틀을 마련.
▷ 2008년 3월4일 : 울진군 울진읍 연지리 103-2번지에서 문화원사 기공식 및 2008년 9월5일 울진문화원사 준공식
▷ 2008년 12월11일 : 울진문화원 지원육성에 관한 조례 제정
▷ 2011년 2월11일 : 산해문화상 신설
▷ 2017년 컨텐츠 전수조사 및 목록화 사업: 문화원 소장 자료의 유형 및 자료량, 자료의 특성을 파악하여 체계적인 관리를 모색하고 이를 통해 데이트베이스 구축 등 기초디지털화를 대상 자료를 선별하고 중요 자료 보유 현황을 파악하는데 기여하는 등 많은 행사와 업무를 꾸준히 추진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울진/장부중 기자
bu-joung@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