버스 기다림이 즐거움으로 바뀌는 행복정류장

▲ 청도공용버스정류장에서 어르신들을 위해 기다림이 즐거움으로 머무는 행복정류장 프로그램을 진행했다.(사진/청도군제공)
청도군 자원봉사센터는 지난 9일 청도공용버스정류장에서 장을 보고 집으로 돌아가기 위해 오랜 시간 정류장에서 머물러야 하는 어르신들을 위해 ‘기다림이 즐거움으로 머무는 행복정류장’ 프로그램을 진행했다.

버스를 기다리는 동안 흥겹게 즐길 수 있는 문화공연부터 한겨울 추위를 녹일 따뜻한 차 그리고 온기가 더해진 손 마사지를 통해 어르신들은 배차시간의 무료함을 견딜 수 있었다.

다양한 프로그램들을 진행하기 위해 모인 청도읍여성자원활동센터, 마사지 전문봉사단, 싱그린 매직, 청도반시예술봉사단은 다 함께 어울려 봉사활동을 했다.

이승율 군수는 “추운 날씨에도 불구하고 장을 보기위해 몇 시간씩 버스를 기다리는 어르신들이 많은데 이렇게 자원봉사자 여러분이 있어 정류장이 온기와 사랑으로 가득 찬 것 같다”며 “앞으로도 웃음과 온정이 가득한 행복정류장이 되도록 최선을 다해달라”며 자원봉사자들을 격려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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