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한국당 허복 구미시의회 의원, 구미시장 출마 공식 선언

구미시의회 5선의원으로 시의회의장을 역임한 자유한국당 허복 의원이 12일 구미시청에서 구미시장 출마를 공식 선언했다.

허 의원은 “출마 결심을 하기까지 많은 고민과 번민을 했고, 고위 관료 출신이 아닌 지역 정치인이, 명문 학벌 출신도 아닌 평범한 서민출신이 과연 구미시장 경선에 참여할 자격이 있는지를 놓고 고민을 거듭했다”며 “그러나 벼랑 끝에 서서 고통을 겪고 있는 시민을 위해, 침체된 경제 상황 속에서 구미경제활성화로 출마결심은 시대적 사명”이라고 강조했다.

또한 “중앙, 지역 정치권, 시민·사회단체와 협치의 힘으로 현안을 해결하고, 지방의회와의 상생노력을 통한 진정한 풀뿌리 자치실현으로 접근성 및 정주여건 대폭 개선, 공단과 도시, 농촌이 상생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강조했다.

아울러 구미지역 최대 현안인 5공단의 성공적 분양과 중소기업 R&D 대폭지원, 성공체전을 위한 범시민 전국체전 추진위 구성 등 민·관이 협치해 지역발전과 지역 위상을 높이는데 온힘을 들이겠다고 밝혔다.

현재 구미지역 현안사업은 접근성 강화와 정주여건 개선으로는 ▲ KTX 구미역 정차 ▲경산,구미간 광역전철망 건설▲ 구미인접지역 신공항 유치 ▲구미시민의 바람인 백화점 유치 ▲낙동강 수변을 최대한 활용한 레포츠 시설 조기 완성 등을 제시했다.

또 미래의 신성장 동력 확보 차원의 ▲전기자동차 생산단지 조성 ▲국가 기간 산업인 국방산업 육성 △농촌과 공단의 상생 및 부가가치 창출을 위한 체류형 관광벨트화 추진 등을 제시했다.

“무엇보다 대기업과 자영업을 포함한 중소기업, 정규직과 비정규직의 조화가 다방면에 걸쳐 진행되도록 하겠다. 성공적인 전국체전을 위한 전국체전 범시민 추진위 발족을 통해 최소의 투자로 최고의 효율성을 견인하는 체전이 되도록 온 정성을 쏟겠다”고 말했다.

허복 의원은 “지방의원 5선, 20년 생활정치를 통해 얻은 역량을 발휘해 친서민 행복시대, 도약하는 구미시대를 반드시 실천하겠다”며 “시민을 모시는 시장, 구미의 재도약을 위해 불철주야 뛰는 현장 시장이 되겠다”고 다짐했다.

한편 이날 기자 회견장에는 시민과 지지자 등 1천여 명이 참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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