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세명기독병원 신경외과 전문의가 뇌혈관조영술을 하는 모습
포항세명기독병원은 지난 12일 대한뇌혈관내수술학회로부터 뇌혈관내수술 인증기관으로 지정됐다.

뇌혈관내수술 인증기관은 대한뇌혈관내수술학회 주관의 인증제도로서, 신경외과의 뇌혈관내수술 분야의 전문적 의료 수행 능력을 인정하는 것이다.

또한 임상경험이 풍부하고 학회로부터 인증을 받은 전문의가 반드시 상주해야 할 뿐 아니라 수술 건수·장비·시설·인력·평가 및 교육 등의 자격 요건을 갖춘 의료기관만이 신청할 수 있으며 실사를 거쳐 지정을 받을 수 있다.

지금까지 뇌혈관내수술 인증기관은 전국에 68개 의료기관이 있다.

세명기독병원 뇌신경센터 신경외과 전문의 4명은 모두 뇌혈관내수술 인증의로, 이번에 뇌신경센터가 뇌혈관내수술 인증기관으로 지정되며 그 전문성을 높게 평가받고 있다.

한편 세명기독병원은 지난 2012년 지역에서 가장 먼저 대한심혈관중재학회가 인증하는 심혈관중재시술 기관으로 지정됐으며 이번 뇌혈관내수술 인증기관으로 지정돼 지역 최초로 심·뇌혈관내수술 인증을 모두 받은 유일한 병원이 됐다.

지역에는 현재 뇌혈관내수술 인증기관으로 세명기독병원과 에스포항병원이, 심혈관중재시술 인증기관으로는 세명기독병원과 성모병원이 있다.

세명기독병원은 그동안 3대 응급질환인 심장과 뇌·외상 환자 치료를 위한 우수한 의료진과 첨단장비 편리한 시설을 위한 투자를 집중적으로 진행해 왔다.

혈관조영촬영장비 3기를 비롯해 수술과 진단에 필요한 첨단 장비를 구축하고 있다.

이와 함께 병원에서 가장 중요한 우수 의료진 영입에 심혈을 기울여 심장센터에 전문의 7명, 뇌신경센터 전문의 11명, 응급의학과 전문의 9명이 포진돼 있으며 실시간으로 응급수술이 가능한 중증외상팀을 구성해 3대 응급 환자 진료에도 전력을 기울이고 있다.

한동선 병원장은 “심장·뇌 모두에서 혈관내 중재수술 인증 병원으로 지정된 것은 그동안 우리 병원의 의료진이 이 분야에서 가장 안전하고 정확한 시술을 통해 환자에게 최상의 의료 서비스를 제공해 왔다는 반증”이라며 “24시간 당직하며 수고해 준 직원들에게 고맙고 앞으로도 지역민들이 불편함 없이 최상의 의료 혜택을 누리도록 계속 힘을 쏟을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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