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 연휴 '한국의 우수 의료기술 전하자'

▲ 안디잔 의대생들이 참석한 가운데, 남성일 교수가 현지 환자를 진료하고 있는 모습.
계명대학교 동산의료원이 설 연휴 기간 우즈베키스탄으로 우리나라 선진의료 기술을 전파에 나섰다.

동산의료원은 우즈베키스탄 안디잔국립의대의 초청으로 지난 12일부터 17일까지 현지 의과대학생을 대상으로 마스터 클래스를 진행했다.

마스터 클래스에 초청된 동산의료원 남성일 교수(이비인후과)는 환자 진료와 중이염 수술 시연, 특강 등을 통해 현지 의대생들과 다양한 지견을 나누고 메디시티 대구의 선진의료 기술을 전수했다.

이번 마스터 클래스는 지난해 9월에 체결한 우즈베키스탄 안디잔국립의대와의 업무협약과 대구시 선도의료기관 해외거점 구축 및 마케팅 지원 사업의 일환으로 이뤄졌다.

안디잔국립의대 마다지모브 마다민 무미노비치 총장은 “전통과 높은 의료수준을 자랑하는 계명대 동산의료원에서 학생들을 위해 소중한 시간을 내주신데 대해 감사한다. 꾸준한 교류를 통해 양국 간 상호교류에도 기여할 수 있게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남성일 교수는 “마스터 클래스가 의술을 교류하고 메디시티의 위상을 알림으로써 해외 의료 거점을 개발하는데 좋은 발판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며 “앞으로도 우리나라의 선진 의료기술을 세계에 알리는데 힘을 보태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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