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미공단 1월 수출 8%, 수입 40% 증가

구미·김천·상주·칠곡 등 경북 중·서부지역 수출이 전년 동월 대비 8%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18일 관세청 구미세관의 올해 1월 수출입동향 분석자료에 따르면 수출은 23억 6500만 달러로 지난해 같은 기간 21억 9600만 달러에 비해 8% 증가했다.

수입은 11억 2400만 달러로 지난해 동기 대비 8억 100만 달러보다 40% 늘었다.

무역수지는 12억 4100만 달러로 흑자를 이어가며 전년(13억 9500만 달러)보다 11% 감소세를 보였다.

수출은 카메라모듈 등 전자제품 수출이 큰 폭으로 증가했고, 수입은 원자재인 IC, 무선통신기기부품 등 전자제품이 46%, 광학기기류가 20% 상승한 것으로 집계됐다.

주요 수출품목은 전자제품(56%), 광학제품(18%), 플라스틱(5%), 기계류(4%), 섬유류(4%), 화학제품(2%) 순이다.

수출지역은 중국(41%), 미국(13%), 동남아(10%), 유럽(7%), 중남미(7%), 중동(6%), 일본(4%), 홍콩(2%) 등으로 나타났다.

수입품목은 전자부품(71%), 광학기기류(17%), 기계류(5%), 화학제품(4%), 순으로 조사됐다.

수입지역은 동남아(51%), 일본(40%), 중국(15%), 유럽(2%), 미국(2%) 순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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