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천·상주·영천 전국 재배면적의 80% 차지

경북도농업기술원은 최근 신소득 포도 품종으로 각광을 받고 있는 ‘샤인머스켓’을 기획연구과제로 선정해 고품질 표준재배 매뉴얼을 개발하고 경상북도 대표 수출 포도로 육성할 계획이다.

최근 수입포도의 증가로 ‘씨 없고 껍질째 먹는 포도’가 호응을 얻으면서 고급 청포도 ‘샤인머스켓’ 품종이 농가에 새로운 소득원으로 대두되고 있으나 재배기술이 확립돼 있지 않아 어려움을 겪고 있었다.

특히 샤인머스켓 품종은 수출시장에서도 타 품종에 비해 높은 가격으로 판매되고 있어 도내 포도재배 농가들에게 효자품목으로 급부상하고 있다.

경상북도의 포도산업은 2016년 재배면적 7천800ha로 전국의 52.1%, 생산량은 146천톤으로 전국 249천톤 대비 약 60%를 차지하고 있는 전국 1위 작목으로 매우 중요하다.

그중에서도 최근 급부상하고 있는 샤인머스켓 품종은 김천, 상주, 영천 등을 중심으로 재배면적이 전국의 80%이상을 차지하고 있는 주산지다.

이에 도농업기술원은 고품질 생산을 위한 수세조절, 착과 및 적과방법, 병충해 방제, 수출을 위한 규격 설정, 저장 등 수확 후 관리기술 개발 등에 대한 종합적인 ‘샤인머스켓 고품질 표준재배 매뉴얼’ 개발을 3년간 기획연구과제로 선정해 추진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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