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 지진대응 유공 정부포상 시상식서 공로 인정 받아
신천지 봉사단은 지난해 11월 16일부터 12월 25일까지 매일 10명 이상의 봉사자들이 재난현장에 상주하며 이재민을 위해 쓰레기 분리수거, 실내외 및 화장실 청소 등의 활동으로 도움의 손길을 펼쳐왔다.
또 피해 아동들을 위해 직접 뜬 손뜨개 목도리도 함께 전달하는 등 지진으로 인해 터전을 잃어 몸도 마음도 추운 겨울을 보내는 이재민들에게 따뜻한 사랑의 마음을 전한 것이 높게 평가돼 이 같은 상을 수상하게 됐다.
봉사단 관계자는 “포항에서 큰 재난이 덮쳐 봉사단으로서 당연한 일을 했을 뿐인데 행안부와 포항시에서 그 공로를 인정해 표창장을 수여해줘 봉사자로서 참으로 뿌듯하다”며 “앞으로도 포항 구석구석에 하나님의 사랑을 전하는 데 힘쓰겠다”고 말했다.
한편 신천지자원봉사단 포항지부는 노숙자 및 독거노인과 같은 복지사각지대에 놓인 소외·취약계층 뿐 아니라 지역발전을 위한 문화 활동·캠페인 등으로 이웃들에게 사랑을 전해주고 있다.
권수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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