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 최초 고속도로 본선과 바로 연결

한국도로공사 대구경북본부는 전국 최초 고속도로 본선형 하이패스 나들목인 ‘유천 하이패스 전용IC'를 3월 중 개통할 예정이다.

종전 대구 서남부지역 접근 시 이용하던 남대구IC는 서대구 방향으로의 진입과 화원 방향에서의 진출이 불가능했다. 이러한 불편사항을 해소하고 고속도로 접근성을 높이기 위해 한국도로공사와 대구시가 협업해 유천IC를 개통하게 됐다.

대구 달서구 유천동 일대에 위치한 유천IC는 중부내륙지선고속도로에 직접 연결되는 본선형 나들목이다. 따라서 출퇴근 시간대 심각한 지·정체를 보이는 도시고속도로 남대구IC~서대구IC 구간의 혼잡이 크게 줄어들고, 우회거리가 짧아져 물류비용이 절감될 것으로 기대된다.

월배신도시, 대곡지구, 상인지구, 성서산업단지 등 대구 서남부지역에서는 종전 도시고속도로를 이용하지 않고도 바로 중부내륙지선고속도로로 직접 진·출입이 가능해진다.

유천IC는 일방향 나들목으로, 진입은 달성군 천내 초등학교 방면, 진출은 달서구 대천동 성서공단 방면으로 이뤄진다. 또한 하이패스 전용 나들목으로, 하이패스 단말기를 부착한 4.5톤 미만 차량만 이용 가능하다.

한국도로공사 대구경북본부 관계자는 “유천 나들목은 정체 해소를 위한 교통량 분산과 우회거리 단축으로 인한 물류비 절감을 통해 지역경제 활성화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며 “유천 하이패스 전용IC의 원활한 개통을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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