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성군농업기술센터는 19일부터 다음달 26일까지 6주간 천연염색연구회 회원 60명을 대상으로 천연염색 이론과 실습교육을 실시한다.

이번 교육은 여성농업인들의 경쟁력 강화와 전통생활기술 발전을 위해 기초반, 심화반, 연구반 3개 과정을 개설해 각 6회씩 단계별로 체계적으로 이뤄진다.

기초반은 천연염색의 이론과 염재별 다양한 색을 조건별로 염색하고, 심화반에서는 염료의 다양한 성질과 원리를 연구반은 천연염료의 한계를 극복하고 천연염료의 성질을 이용한 무늬염색 등의 좀 더 심도 있는 수업을 진행하게 된다.

천연염색연구회는 농촌여성 삶의 질 향상을 위해 조직된 학습조직체로서 현재 60명의 회원이 활동하고 있으며 회원들은 교육을 통해 배운 것을 매년 의성군민한마당큰잔치 등 각종 지역행사에 참여해 다양한 작품을 전시한다.

간단하고 실용적인 염색으로 지역사회 환원교육의 일환으로 체험행사를 진행하는 등 활발한 활동을 하고 있다.

또한 지난해 농업기술센터를 통해 천연염색연구회 공방 3호점을 오픈해 여성농민들의 취미생활을 넘어 일자리 창출에까지 기여하고 있다.

김주수 군수는 “천연염색은 전통의 맥을 계승하면서 현대에 맞게 잘 활용할 수 있도록 교육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운영해 전통생활기술을 계승하고 경쟁력 있는 농촌여성으로 자리매김 할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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