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영재 경북대 교수

일반적으로 직경이 10μm이하의 미세먼지가 호흡으로 체내에 들어가, 건강장해의 근원이 되며 0.1~0.5μm인 것은 폐의 심부에 들어가면 침착하게 된다. 미세먼지는 질산염, 암모늄, 황산염 등의 이온 성분과 금속화합물, 탄소화합물 등으로 이루어져 있다.

국립환경과학원은 지난 2006에 직경 2.5㎛ 이하의 초미세먼지는 인체 내 허파꽈리 등 호흡기의 가장 깊은 곳까지 침투하여 혈관으로 들어가기 쉬워 장기간 미세먼지에 노출될 경우 면역력이 급격히 저하되어 폐, 기관지 등에 붙어 감기, 기관지염, 천식 등의 호흡기 질환은 물론 심혈관질환, 안구질환, 피부질환 등 각종 질환을 유발한다고 발표했다. 2013년 초에 한국의 모평가기관의 ‘초미세먼지의 건강영향 평가 및 관리정책연구’에 관한 발표는 서울 지역에서 미세먼지 일평균농도가 10㎍/㎥ 증가하면 사망발생위험이 0.43% 증가하고, 초미세먼지 농도가 9.8㎍/㎥ 증가하면 사망발생위험이 0.94% 증가한다는 내용을 발표하였다.

현재 우리나라의 미세먼지 예측의 기술수준은 걸음마 단계이다. 예측모델의 정확도가 낮다. 중국의 스모그에 대한 실시간 정보를 활용 못하고 있는 현실이다. 미세먼지 관측자료도 관련기관과 공유되지 않은 실정이다. 슈퍼컴퓨터를 활용한 미세먼지 예측 자료의 부족과 분석시간이나 자료의 양이 적기에 생산되는 라인이 불명확하다.

최근 아시아 관련 연구 결과 우리나라 대기 중 황산화물의 약 29%, 질소산화물의 41% 정도가 다른 나라에서 이동해 온 것으로 추정됐다. 관련부는 2015~2024년 사이 10년 동안 4조5000억 원을 투자해 서울 등 수도권지역의 미세먼지 연평균 오염도를 ㎥당 47㎍에서 30㎍으로, 초미세먼지오염도는 27㎍에서 20㎍으로 낮추기로 했다. 환경부는 이를 위해 버스, 대형 화물차에 미세먼지와 질소산화물 저감장치를 부착하고 숯가마와 직화구이 음식점 등에 대해 오염방지시설 설치를 지원키로 했다. 또한 서해쪽에서 밀려오는 “대기오염 물질을 감소시키기 위해서는 최소한 20년 이상의 노력이 소요된다” 공지했다.

이와 같이 먼지나 미세먼지의 폐해는 우리가 생각하는 것 보다 훨씬 더 심각하다. 너, 나가 아니다. 우리 모두가 기본적인 건강성 추구를 위해서라도 하루속히 미세먼지를 퇴출시키는 방안은 국가 R&D 최고의 우선 순위로 개발하여 퇴치해야할 사안이다.

따라서 겨울과 봄에 빈번히 발생되는 미세먼지를 인체에 무해한 0-10㎍/m3 범위까지 저감하고자 하기 위한 개발방법은 지름 100m, 200m, 높이 50m의 원통형 대형 흡입기를 지상 500m에 설치하여 미세먼지층을 흡입 후 파쇄시킨 먼지파편은 지하오수관로 연결하여 퇴출시킨다. 나머지 20%이상은 지표에서 2km 이상 되는 성층권으로 흡수시켜 분산시키는 첨단시스템으로 퇴치해야 한다. 물론 성층권에서부터 대형 흡입시설을 설치하여 미세먼지 층을 흡입시키면서 대기를 이동시키는 첨단 기술을 망라할 것 이다.

이때 대기변화의 사이클을 맞춰 미소먼지 전체를 밀어제치는 원리까지 제안한다. 또한 세계 최초로 안정성까지 제시하기 위해 본 구조체는 국제적으로 공인된 S/W SAP2000에 의해 해석까지 수행하는 최고의 기술력을 과시할 것 이다. 최근 우리와 경쟁국가산 전기버스 200대 이상이 자동차 종주국인 영국 런던 시내를 석권해 다닌다. 그뿐 아니라 그 나라는 고속전철까지 고유모델을 개발하여 세계80개국에 수출 상담중이라니 우리도 더욱 정진해야할 때이다. 미세먼지의 발생원인을 완벽하게 분석할수 없는 일이다. 지금 어떤 과학적인 요소를 선택해서 그것이 1년, 2년, 3년 후에 바람직한 결과로 이어진다는 보장은 더욱 없다. 그러나 한가지 분명히 다짐해야할 명분은 염원하는 기술의 발전은 매순간 발전된다는 사실이다.

비록 이 시점에서 미미함이 흐름 하나에 불과할 지라도 미래의 기술발전에 포석이 된다. 이를 위해서는 과학적인 근거나 기술파편의 조각들을 끊임없이 찾아내는 고통을 즐기는 지혜가 결단코 필요하다. 지금 뜬 구름잡는 이야기일지라도 누군가는 꿈을 꾸면서 작은 역사를 이어가는 노력은 이어져야 한다. 미래에 자신을 바꿀 수 있는 요건은 오직 지금 광할한 사막가운데 작은 흔적 같은 결과물을 반복하여 만들어 내는 노력이 바로 자산이 된다는 사실이다. 또한 오늘 내가 고뇌한 만큼 내일의 기술수준은 그만큼 진전되거나 최소한 변화를 위한 신선한 충격으로 작은 기술발전에 기여할 수 있다.

우리는 지금 우리 고유의 텃새인 장수매의 호탕한 기상을 지금 긴급히 음미할 때이다. 전자기기에 압도당해 나야해진 현대인에게는 오로지 강인한 체질이 요구될 뿐 이다. 글로벌시대에 필요한 무기는 호탕함과 쓰러지지 않는 용기이다. 모바일 폰으로 편리함에 도취할 시간이 없다. 개개인 스스로에게 용기 부여로 경쟁국가에서는 벌써 미세먼지 해결 방안 제안서까지 제시한 마당에 우리는 무엇인가? 기성인으로서 어른으로서 차별화된 미세먼지 퇴출 방안 제시는 신바람 나는 또 하나의 성공 신화 창조에 기여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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