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낙동8경을 선정, 백두대간을 연결하는 내륙순환 관광열차 도입” “통합이전공항을 포항, 울릉 등 지역공항과 연계”

6.13지방선거 경북지사직 출마를 밝힌 자유한국당 이철우 의원(경북 김천시, 사진)은 22일 현재의 경북관광공사를 확대, 개편해 도·시·군이 참여하는 ‘경북문화관광공사’를 설립하겠다고 밝혔다.

이 의원은 이날 서면브리핑을 통해 “민관이 함께하는 문화관광공사 등 추진체계를 구축하고 경북 역사 이래 최대의 문화관광사업으로 일자리를 쏟아내고 국내외 관광객이 경북으로 몰려들게 하겠다”며 이를 위해 “동해안에 스마트 해양도시, 리조트, 골프장, 면세점 등 인프라를 건설하고 국제크루즈와 요트 등으로 아시아 최고의 해양관광지로 구축하는 동시에 천년고도 경주는 본래 모습을 홀로그램화하는 등 ICT를 활용해 왕경복원사업 자체를 관광자원화 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이 의원은 “그동안 경북은 3대문화권과 동해안권 해양관광을 중심으로 다양한 육성책을 마련해 왔으나, 글로벌 관광트랜드에 부응하지 못해 국내 관광 중심의 특색 없는 정적(靜的)관광에 머물러 왔다”고 지적하고 “지구촌과 함께하는 경북관광 실현에 목표를 두고 경주를 허브로 한 세계적 관광거점 확보를 위해 천년고도 경주의 본래 모습을 재현한 프로젝트를 추진하겠다”고 약속했다.

이를 위해 이 의원은 “내륙에는 낙동8경을 선정하고 백두대간을 연결해 경북의 자연과 사람, 문화, 정신을 체험하는 프로그램을 구축하고 내륙순환 관광열차를 도입해 각 시·군 역사를 관광거점화하며, 아울러 경북이 자랑하는 새마을운동과 경부선, 구미, 포항 등 세계사에 남을 산업발전의 찬란한 역사 또한 관광자원화할 것”이라고 밝혔다.

또 이 의원은 “통합이전공항을 포항, 울릉 등 지역공항과 연계하고 한국, 일본, 러시아, 중국의 연계관광 프로그램을 추진하며 베트남 등으로부터 대규모 관광객을 유치하겠다”는 글로벌 공약도 내놓았다.

이와 더불어 이 의원은 “현재 국회에 제출돼 있는 신라왕경특별법이 조속히 통과돼 법적 근거를 바탕으로 안정적으로 신라왕경 복원 사업이 추진되도록 지역 정치권과 긴밀히 협조해 나갈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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