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풍력발전소 불법 경찰 수사 부실" 주장
대책위원 2명은 출근 시간대에 '강압·편파·부실 수사한 영양경찰서 적폐 청산하라', '풍력건설회사 청원경찰로 전락한 영양경찰서 폐쇄하라'란 피켓을 들고 서 있었다.
대책위원 조을환(62)씨는 "영양경찰서는 풍력발전회사가 온갖 불법을 벌이는 데도 제대로 수사하지 않고 있다"며 "반면 주민을 상대로 한 업무방해나 집회 및 시위에 관한 법률 위반 사건에는 강압적으로 수사했다"고 주장했다.
또 "발전회사를 불법 산지훼손 혐의로 산림청에 고발했는데 사건을 넘겨받은 경찰은 흐지부지 넘겼다"며 "영양경찰서장과 면담했음에도 아무런 답이 없어 시위를 벌이고 있다"고 덧붙였다.
대구/최영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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