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렴도민감사관 현장 직접 확인, 고질적 안전무시 관행 근절

청송군은 지난 5일부터 3월 30일까지 실시하는 2018년 '경북안전대진단'이 실효성 있는 안전점검이 되도록 민·관이 합동으로 안전진단 이행실태를 대대적으로 점검한다고 밝혔다.

군은 최근 잦은 대형사고 발생으로 주민들 사이에 불안감이 높아지고 있는 가운데 안전진단이 제대로 시행되고 있는지 여부를 청렴도민 감사관 11명과 감사공무원들이 함께 점검해 주민들의 안전에 대한 신뢰도를 높이고 불안감을 불식시켜 나간다는 방침이다.

특히 군민의 생활과 직결되는 모든 시설을 대상으로 안전시설의 유무뿐만 아니라 재난 대비 매뉴얼의 작성·활용 및 교육훈련 여부, 안전을 위한 제도개선 사항 등 안전진단 전반에 대한 이행실태를 점검할 계획이다.

한동수 청송군수는“이행실태 점검 실명제를 운용하고, 부실하게 안전점검을 실시했거나 허위로 점검결과를 제출한 사실이 발견될 경우 해당시설에 대해서는 관련 법령에 따라 고발 등 강력 대응하는 한편 담당공무원에 대해서는 엄중하게 문책하겠다”고 강력한 의지를 밝혔다.

한편 군은 경북안전대진단 종료 이후에도 청렴도민감사관들을 중심으로 지역사회의 안전불안 요인들을 지속적으로 발굴·개선해 나갈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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