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계명대가 한국이민재단과 이민다문화관련 전문가 양성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계명대 제공
계명대학교가 한국이민재단과 손을잡고 이민정책에 대한 이해 확산과 이민·다문화 관련 전문가를 양성해 나가기로 했다고 22일 밝혔다.

계명대와 한국이민재단은 지난 21일 오후 신일희 계명대 총장과 우기붕 한국이민재단 이사장 등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업무협약식을 가졌다.

이번 협약을 통해 양 기관은 계명대 내 이민다문화센터를 매개로 △이민정책에 대한 이해확산 △이민정책 관련 전문가 양성교육의 지역기반 조성 △기타 양 기관의 합의에 따른 협약 목적에 부합되는 사항 등을 약속했다.

한국이민재단은 지난 2004년 법무부 산하 재단법인으로 설립된 이후 법무부로부터 ‘출입국 민원대행기관’, ‘국적신청자를 위한 사회통합프로그램의 중앙 거점운영기관’ 등 으로 지정돼 정부의 이민정책 추진을 위한 다양한 사업을 집행했다.

우기붕 이사장은 “지방에서도 이민 관련 교육과 정책 사업이 필요해 협력할 지역 거점대학이 꼭 필요했다”며 “이 분야에 뚜렷한 족적을 가진 계명대와 협정을 맺게 돼 기대가 크다”고 말했다.

김혜순 이민다문화센터 소장은 “이번 협약을 통해 한국이민재단의 교육관련 활동, 특히 다문화사회전문가 법무부장관 인정교육, 해외 한국어 및 한국문화 교육지원 등 대학과 지역사회와 연계할 구체적 협력방안을 모색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계명대는 지난 2008년 대구출입국관리사무소와 협정 체결 후 이민다문화센터 설치, 법무부 출입국외국인정책본부와 협정 체결로 전국최초인 이민다문화사회학과를 2010년 창설한 후 이들 센터와 학과 중심의 활동을 통해 이민다문화 분야에서 전국적인 위상을 구축해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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