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름달만큼 풍성한 문화행사 마련

▲ 영천강변공원에서 시장과 시민들이 달집 옆에서 무사안녕을 기원하고 액운을 몰아내는 강강수월래를 하고있다
영천시는 지난 2일 영천강변공원에서 올 한해 풍년농사와 시민의 무사안녕을 기원하고 액운을 몰아내는 제10회 정월대보름 얼싸! 시민한마당을 개최했다.

지역전통문화계승은 물론이고 시민의 화합을 도모하는 이번 행사는 많은 시민들이 참여해 전통문화 체험과 지역발전을 위한 소통과 화합의 장이 됐다.

영천청년연합회(회장 이대달) 주관으로 열린 정월대보름 행사는 시민들이 함께 참여하는 영천곳나무싸움놀이 재현, 연날리기, 팽이치기, 떡메치기, 쥐불놀이 등 민속놀이 체험 행사, 지역 대표 공연단인 아리랑태무시범단과 이언화무용단의 공연, 영천발전 기원제, 달집태우기 등으로 알차게 진행했다.

또한 천체망원경 보름달 관측 행사도 함께 추진되어 시민들이 보름달을 직접 관측하는 기회를 제공하고, 천체에 대한 관심을 불러일으켜 별의 도시 영천을 홍보했다.

김영석 영천시장은 “이번 정월대보름 보름달을 보시며 시민 여러분들이 바라시는 소망 모두 이루시길 바란다”며, “저 또한 올 한 해 영천시가 더욱 발전하도록 기원제를 통해 소망을 빌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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