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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13 지방선거 대구시장 예비후보 인터뷰> 자유한국당 이진훈 대구시장 예비후보“아무리 어려운 길이라도 시민의 부름이 있다면… 마땅히 감당해야”
대구공항 통합 이전은 중앙 종속적 졸속 정책
공항 없는 도시는 미래가 없다
안전한 식수 제공은 대구 최우선 과제
취수원 구미 이전 9년 소요, 발상의 전환이 필요
대다수 지지받는 경산시와의 통합 이행


“아무리 어려운 길이라고 해도 시민의 부름이 있다면 정치인, 공직자로서 마땅히 달려가야 할 의무가 있다고 판단했다”는 이진훈 대구시장 후보자는 대구시장으로서의 사명 감당을 분명히 했다.

◇ 대구시장 출마 각오?

“30년 넘게 땀과 열정을 대구에 바친 진짜 대구 사람으로서 대구의 총체적 위기 상황에 대해 막중한 책임감을 느꼈다”는 이진훈 대구시장 예비후보자는 출마 배경에 대해 “3선 구청장이라는 쉬운 길을 선택하라는 권유도 있었지만 대구의 미래를 위한 시대적 소명으로 받아들이고 시장 출마를 결심했다”고 담담히 말했다.


이진훈 후보자가 대구시장에 출마하면서 시민들에게 제시하는 비전은 ‘위대한 대구 건설’이다.

이에 대해 이 후보자는 “조선시대 이래 내륙교통 중추도시로서 정립해온 3대 도시의 위상을 회복해, ‘사람이 모여드는 대구’, ‘국채보상운동과 2·28민주화운동’의 불길을 일으키고 60년대~70년대 국가산업화를 선도한 자부심을 되살려 시민이 성장하는 대구, 이러한 물적·인적 자산을 토대로 글로벌 경쟁에 당당히 나서는 위대한 대구를 만들겠다”고 밝혔다.

◇ 주요 핵심공약에 대해서?

“시민들의 가장 큰 관심은 역시 경제다. 대구경제 침체 탈출을 위한 기본 전략을 ‘시민성장 2022’로 세웠다. 2022년까지 20조원 투자를 일으키고 좋은 일자리 22만개를 창출하겠다는 의미다. 경제의 역동성을 살리기 위해서는 투자가 우선돼야 한다.”
“국·시비와 공기업 투자 10조원, 민간투자 유치 10조원을 해내겠다. 민간투자는 도시뉴딜, 산업과 교통, 환경과 서비스 등의 분야에서 국·시비가 마중물이 되기도 하고, 매칭이 되기도 하면서 이끌어낼 계획이다. 22만개의 좋은 일자리 창출을 위해 대구시를 총체적 일자리 관리시스템(TJM) 체제로 개편할 것이다.”

“핵심 공약은 네 가지다.”
“첫째, 10조 뉴딜정책이다. 미국 대공황을 이겨낸 루스벨트 대통령처럼 뉴딜사업을 임기 내 10조원 규모로 추진하겠다. 경제 활성화와 도시 인프라 확보, 주거환경 개선 등 1석 3조의 효과를 기대할 수 있는 사업이다. 세부적으로는 대구공항 중심 공항기반도시 건설, 금호강 르네상스, 낙동강 4차 산업혁명, 안전과 행복을 위한 도시재창조 등 크게 네 가지 분야로 추진한다.”

“둘째, 대구공항 존치와 확장이다. 현재 대구시가 추진하는 대구공항 통합 이전은 영남권 신공항 밀양 유치에 실패한 책임을 면하기 위해 무턱대고 받아들인 중앙 종속적 졸속 정책이다. 공항 없는 도시는 미래가 없다는 사실, 세계 어느 도시도 있는 공항을 없애는 경우는 없다는 사실을 외면한 정치적 선택일 뿐이다.”
“시장에 당선되면 공론화위원회를 통해 통합이전과 군 공항 단독이전에 대한 시민 여론을 수렴한 뒤, 군 공항 단독이전을 추진하겠다. 대구공항은 1천만 이용객 규모로 3,200m 활주로 및 시설 확장, 공항선 도시철도 건설, 도심공항터미널 설치를 이루어낼 것이다.”

“셋째, 먹는 물 안전과 평등권 보장을 위한 대구 전역 댐물 식수 공급이다. 페놀사고 등 계속되는 낙동강 오염사고로 먹는 물에 대한 불안을 떨치지 못하고 있는 대구시민에게 안전한 식수를 제공하는 일은 대구시가 최우선으로 해결해야 할 과제다.”
“낙동강 취수원 구미 이전에 9년이나 매달리고도 아무런 성과가 없다면 획기적인 발상의 전환이 필요하다. 취수원을 구미가 아니라 대구와 대구 인근 댐으로 전면 이전하면 오염사고 걱정에서 벗어날 수 있을 뿐만 아니라 낙동강 물을 정수한 수돗물을 공급받아 온 지역 주민들의 오랜 불만도 해소할 수 있다.”

“넷째, 대구시와 경산시 통합이다. 양 도시는 교통, 교육, 문화 등에서 실질적인 공동 생활권을 이루고 있으며 경제적인 측면에서도 긴밀하게 연계되어 있다. 대구시와 경산시의 통합 논의는 두 도시민 대다수의 지지를 받고 있음에도 중앙집권적인 규제 때문에 진척을 보지 못했다.”
“지방분권 개헌과 지방조직 제도 정비 등을 통해 3위 도시의 면모를 되찾아야 한다. 양 도시가 통합되면 경제와 교육 등에서 막대한 시너지 효과는 물론 시민들의 삶의 질도 크게 향상시킬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 대구시장 후보자로서 강점?

“인천에 밀려 4대 도시로 추락한 대구의 현 상황에서 대구시장은 대구의 현안 해결과 미래 발전 전략을 분명히 만들 수 있는 사람, 말이 아니라 실천을 통해 진정한 변화를 이룰 수 있는 사람, 자신의 정치적 성공이 아니라 대구시민을 위해 모든 열정을 바칠 수 있는 진정성을 갖춘 사람이어야 한다.”

“이러한 측면에서 본다면 첫째, 대구에 대해 가장 잘 알고 대구시정에 대해 가장 높은 전문성을 갖추었다고 자부한다. 대구시청에서 30년 가까이 근무하면서 경제산업국장, 환경녹지국장, 문화체육관광국장을 거쳐 기획관리실장까지 맡아 일했다. 시민 생활과 직결된 핵심적인 분야를 두루 거치며 대구시 발전 전략을 세우고, 정책을 기획하고, 그에 필요한 예산을 확보하는 일까지 충분히 경험했다.”

“둘째, 실천을 통해 변화를 이끌어내는 역량도 충분히 갖추고 있다. 특히 수성구청장으로 8년을 일하면서 현장의 목소리에 귀를 기울여 시민들이 진정으로 원하는 일이 무엇인지 파악하고 이루어냄으로써 시민의 삶을 행복하게 변화시키는 성과를 거뒀다.”

“셋째, 대구시민을 위한 진정성 측면에서도 다른 어떤 후보보다 앞선다고 생각한다. 대구의 주인은 대구시민이다. 시장은 시민의 뜻을 받들고 시민이 원하는 도시를 만들어 시민을 주인으로 대접하는 공복(公僕)이어야 한다. 선거 때만 시민을 주인으로 받들다가 끝나면 자신의 정치적 목적과 편의에 따라 시민을 마음대로 대하는 정치인은 엄중한 심판을 받아야 한다.”

◇ 그동안의 활동사항에 대해서?

“공직자로서 제가 가진 철학은 ‘일이 되도록 하는 행정, 삶을 변화시키는 정치’이다.”
“대구시청에서 근무한 24년 동안 ‘일이 되도록 하는 행정’을 실천하는데 전력을 쏟았다면, 수성구청장으로 재임하는 동안에는 실천적인 행정역량을 기반으로 ‘삶을 변화시키는 정치’를 실현할 수 있는 소중한 시간이었다.”
“수성못을 새롭게 단장해 최고의 생태호수공원으로 만들었고, 악취가 흐르던 범어천을 문화가 흐르는 하천으로 바꿨다. 욱수천과 매호천, 남천까지 생태를 복원해 숲과 물이 어우러진 건강하고 활력 넘치는 도시로 거듭나게 했다. 민선5기 취임 때 몇 년째 공사가 중단돼 흉물이 되었던 범어도서관을 대구 교육문화의 랜드마크로 성장시켰고 고산도서관, 용학도서관 등 곳곳의 도서관은 가족 모두가 함께하는 힐링과 지식의 공간으로 자리매김했다.”
“수성국민체육센터를 건립해 범어시민공원의 불법 배드민턴장을 정비했고 목련시장의 20년 묵은 불법 노점상도 거리가게 허가제로 대안을 제시한 후 정비했다. 또한 CCTV 통합관제센터 시스템 확충, 어린이와 노인을 위한 안전시설 확대, 재난 대비에 철저히 해 더욱 질서 있고 안전한 도시로 만들었다.”

“지속 가능한 일자리 창출을 위해 선제적 일자리 사업을 추진했고, 청소년을 위한 지역인재 육성사업을 활성화하고 학교교육 지원사업도 확대해 글로벌 교육도시로의 면모를 갖췄다.”

“그 결과 누구나 한 번쯤 살아보고 싶은 도시를 넘어서 주민의 93.1%가 계속 살고 싶어 하는 수성구를 만들었다는 사실이 너무나 행복하고 자랑스럽다.”

“그런 중에도 대구시의 현안에 대한 문제 제기에는 앞장서는 걸 두려워하지 않았다. 젊음을 대구시에 바친 사람으로서, 대구시민의 지지를 통해 정치인의 길에 들어선 사람으로서 대구 발전을 위해 어떤 역할이든 마다치 않아야 한다고 생각했기 때문이다.”


◇ 대구시민에게 드릴 말씀은?

“K2에서 공군 장교로 근무하면서 대구와 인연을 맺은 후 공직생활 초반부터 지금까지 대구에서 살아왔다. 대구시청과 수성구청에서 30년 넘게 일하면서 젊음과 열정을 다 바쳤다. 대구시민은 이번 선거에서 누가 더 대구를 잘 알고 대구를 사랑하고 대구를 발전시킬 수 있는 진짜 대구 사람인지 판단해 주었으면 좋겠다.”

“지난 선거에서 변화를 바라는 대구시민의 요구는 정당했지만 선거 과정에서는 냉정함이 부족했다고 본다. 누가 대구를 변화시키고 발전시켜 시민들을 행복하게 해 줄 수 있을지에 대해 객관적으로 검증하고 선거 후 약속을 지키도록 철저히 요구했어야 하는데 여기에 소홀했다.”
“이번 6·13 지방선거는 대구가 성쇠(盛衰)의 갈림길 가운데 어느 길을 선택할지를 결정할 중대한 기회다. 미래 세대를 위해 대구를 어떤 도시로 만들어 물려줄지에 대해 고민하고 이를 실현할 수 있는 제대로 된 일꾼을 뽑겠다는 의무감을 대구시민 스스로 가져야 하는 선거다. 주인으로서 시민의 역할을 분명히 한다면 공복으로서 시장의 역할도 분명해질 것이다.”
“선거 때만 시민을 주인으로 받드는 무성한 말 잔치에 휘둘리지 말고 전문성과 추진력을 갖춘 일 잘하는 시장, 시민의 뜻을 받들고 시민이 원하는 도시를 만들 수 있는 시장을 뽑아야 대구의 새로운 도약과 위대한 대구 건설을 이룰 수 있다는 사실을 염두에 두셨으면 하는 바람이다.”

◇ 학력 및 경력

1979 충남대학교 행정학과 졸업
1980-1984 공군장교 복무
1986 경북대 행정대학원 행정학 석사
1997 미국 마이애미대 행정학 석사
2002 홍조근정훈장
2004 계명대 대학원 이학 (환경) 박사


1978 제22회 행정고시 합격
1998-2001 대구시 환경녹지국장
2001-2003 대구시 경제산업국장
2004-2005 수성구 부구청장
2007-2008 대구시 문화체육관광국장
2009-2010 대구시 기획관리실장
2010-2014 제15대 대구시 수성구청장
2014. 7 제16대 대구시 수성구청장


환경녹지국장, 경제산업국장, 문화체육관광국장, 기획관리실장,
15대·16대 수성구청장
31년 도시 경영 전문가

대구/최영열 기자  cyy1810@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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