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날 장학회를 방문한 박춘영 인터불고컨트리클럽 회장은 "지역에서 사업을 해오면서 시민들의 많은 관심과 사랑을 받고 있다"며 "그에 보답하는 길을 모색하다 지역 학생들을 위해 경산시장학회에 장학기금을 기탁하는 것이라 생각해 기탁하게 됐다"고 소감을 밝혔다.
또 박춘영 회장은 "지역의 학생들에게 요긴하게 사용될 수 있으면 좋겠다"고 당부하면서 "앞으로도 장학회에 많은 관심을 갖겠다"고 말했다.
한편 대구 달성군 논공에 본사를 두고 있는 ㈜동아는 지난 1988년 설립돼 30여 년간 선박, 중장비 부품과 볼트류 제조업을 경남 창원과 대구 달성공단, 경기도 평택 소재에서 운영 중이며, 지난해 4월에 인터불고컨트리클럽 경영권을 승계했다.
인터불고컨트리클럽㈜는 회원제 골프장의 경영악화에도 불구하고 지역 장학회에 1억원을 기탁해 타의 모범이 되고 있다.
대구 경산/황보문옥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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