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최재영 영진전문대학 총장(우측 다섯번째)과 이영태 ㈜KRems 대표이사(우측 네번째)등이 관 계자가 협약식을 갖고 성공적인 일학습병행제를 다짐하며 박수를 치고 있다.영진전문대 제공
영진전문대학은 대구에서 시작한 '일학습병행제'를 경북지역으로 확대하며 제도 운영에 탄력을 받고 있다.

12일 영진전문대에 따르면 지난 9일 오후 구미공단에 소재한 ㈜KRems와 주문식교육과 일학습병행제 학위연계형 계약학과 시행을 위한 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일학습병행제는 기업이 학생이나 구직자를 학습근로자로 채용하고, 이들 근로자들은 일을 병행하며 산업현장에서 요구되는 고품격의 전문 교육을 받는다.


이번 협약으로 'KRems'의 재직근로자 10명이 영진 전자정보통신계열에서 개설한 '전자기기생산공학과'에 입학해 일을 하면서 전문학사 교육과정을 받는다.

또 'KRems'는 이번 협약과 관련, 사업장내에 30여 명을 수용할 교육장을 개설했고, 대학은 전자기기 분야 최신 실습시설을 지원했다.

이 회사는 디스플레이, 발광다이오드'LED'조명 및 솔라'Solar' 시스템 전문기업으로서 첨단 기술과 세계 최고의 경쟁력을 확보하고 있다. 지난해 기준 1천500억원의 매출을 달성하며, 고도의 성장을 이룬 기업이다.

이영태 'KRems' 대표이사는 "주문식교육으로 명성이 높은 영진과 협력, 회사 신입사원들에게 전문적인 교육 기회를 갖게 돼 기대가 크다"면서 "영진과 다양한 산학협력을 도모해 상호 발전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최재영 총장도 "'KRems'와 동행 성장할 수 있는 일학습병행제를 가동하게 돼 매우 뜻 깊게 생각한다"며 "교육과정 운영에 최선을 다해 학습근로자들이 전문가로 성장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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