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통 장관 출신’ 경륜과 능력을 발휘하겠다”
시장 자리 안달이 난 사람 아닌 능력자 선택해야!
대구시장 선거, 미래로 도약? 또는 과거로 후퇴? 끊임없이 추락? 선택의 갈림길
‘변화와 혁신’이란 화두로 성공신화를 만들어낸 전문 경영인
“경험과 열정, 아이디어와 기획력, 중앙행정기관과 네트워크를 잘 활용, 침체된 대구 경제를 획기적으로 바꾸겠다”


6.13 지방선거를 90여 일 앞둔 지금 두근거리는 후보들의 마음만큼이나 지역민들의 관심도 점차 고조되고 있다.

여야가 뒤바뀐 지금 보수의 심장이라 불리는 대구에 자유한국당의 영향력은 지속될 것인가? 문재인 대통령의 인기도와 함께 더불어민주당의 TK진출의 열망은 어느 정도 성과를 보일 것인지? 유승민 대표를 중심으로 한 바른미래당의 TK지역 약진은? 등 전국적인 관심과 당 대표들의 자존심이 함께 걸린 대구시장 선거판에 후보자로 나선 자유한국당 김재수 전 장관을 만났다.

◇ 대구시장 선거출마 각오는?
“이번 6.13 대구시장 선거는 다. 대구는 지금 시장 자리에 앉고 싶어 안달이 난 사람이 아니라 이 위기의 상황을 타개해 낼 능력자가 필요하다.

대구시민에게 시정을 잘못한 사람이나 능력 없는 아마추어를 뽑으면 대구의 미래는 없다는 사실을 알리겠다. 그리고 ‘경제통 장관 출신’의 경륜과 능력을 발휘해서 ‘보수의 도시’ 대구를 혁신과 열정이 넘치는 ‘동북아 중심도시 당당한 대구시민’의 시대로 열어가겠다.”
 
◇ 주요 공약을 제시한다면?
“우선 250만인 대구를 인접 지역까지 더 포함해서 400만 규모로 확대시켜 동북아의 중심도시로 만들겠다.

이를 위해 전통산업인 섬유패션, 기계, 금속, 부품산업 등은 4차 산업혁명시대에 알맞게 고도화해 발전시키고 신(新)성장동력산업인 과학기술, 첨단의료, 전자정보통신, 로봇, 물 산업 등은 결실을 빨리 내도록 미래시대에 맞게 바꾸겠다.

또 독창적이고 실효적인 ‘대구형 안심일자리 프로젝트’를 추진해서 대구를 일자리 걱정 없는 도시로 만들고, 관광인프라의 확대 구축에도 힘써서 ‘세계인이 찾아오는 명품관광 도시’로 가꿔나가겠다.

실례로 ‘대경 푸드밸리(가칭)’를 조성해서 산·학·연 클러스터를 만들고 연구개발, 창업, 수출 등을 동시에 실시하는 사업과 이를 연계한 관광 문화교육을 발전시킬 계획을 갖고 있다.

신산업도 새롭게 시작해서 지역 생산품들이 잘 팔리도록 하는 판매, 유통 분야의 혁신도 이끌어내고, 식품산업을 대구의 새로운 산업으로 만들어 고용 창출, 청년 일자리 창출, 도시농업, 도농상생 등의 효과를 내겠다. 주요 현안들은 실리를 추구하며 조기에 결론을 내도록 행정 역량을 발휘하겠다.

일하는 것도 필요하지만 대구의 정신, 대구의 기(氣)를 살리는 것도 중요하다고 생각한다. 이를 위해 대구시민이 자신감을 키우도록 ‘대구 기 살리기 운동’을 범(凡)시민적으로 전개하겠다.

특히 대구시 공무원이 신명나게 일할 수 있도록 사기앙양 대책도 만들겠다. 1만2천여 명의 대구시 공무원이 열심히 뛴다면 대구는 분명히 바뀌고 ‘동북아 중심도시’로 성장할 수 있다고 확신한다.”

◇ 강점 및 장점은?
“장관 자리에 오를 정도로 행정에 정통하고 경제학으로 학사, 석사, 박사학위를 따고 공기업 CEO를 맡아 실물경제 역량을 발휘한 경제의 능력자라고 자부한다.
 
그리고 가는 곳마다 ‘변화와 혁신’이란 화두로 성공신화를 만들어낸 사업의 능력자이면서 실물 경영을 직접 해본 전문 경영인이기도 하다.
 
또 관료사회에서는 ‘공무원 같지 않은 공무원’, ‘일을 할 줄 아는 사람’, ‘아이디어 맨’, ‘추진력이 대단한 인물’이라는 평을 자주 들었다.
 
대구시 행정은 복잡 미묘하면서 어렵기 때문에 대구시장은 충분한 행정 경험과 탁월한 경영능력도 중요하지만, 중앙행정기관과 네트워크를 갖춘 능력 있는 사람이 필요하다.

대구시장이 가져야 할 덕목으로서 청렴성, 지도력, 도덕성 등도 요구되기 때문에 다른 후보들도 훌륭하지만 제가 이러한 자질과 역량을 상당 부분 갖추고 있다는 점에서 시장으로서 적임자라고 생각한다.”
 
◇ 그동안의 활동사항?
“지난 해 12월 14일 출마선언을 한 후 출신학교 동문, 향우회, 1차 산업분야 관계자 등을 주로 만나 최소한의 인사를 하는 제한적 활동을 했다. ‘새 인물’로서 이름부터 알리는 게 급선무이고 선거법상 본격적인 선거운동을 할 수 없어서 그랬다.
 
그러나 지난 13일 예비후보등록을 하면서는 본격적인 활동을 시작했다. 이름을 알리고 지지를 호소하는 투 트랙 활동에 돌입한 것이다. 우선적으로 공직사회에 먼저 다가갔다.

대구시청 앞에서 출근하는 공무원들에 인사한 것을 시작으로 해서 동구청, 남구청 등을 돌아 공무원 표심잡기를 본격화했다. 이와 함께 지역별로 시장이나 주요지점, 상가 등을 돌거나 출·퇴근길 인사 등을 하면서 인지도를 높이는 활동을 했다.
 
앞으로는 이 같은 활동에 더욱 박차를 가하면서 ‘대구를 살리기 위해서는 능력이 있고 중앙의 인적 네트워크를 가진 새 인물경제통이 대구시장이 되어야 한다’는 점을 알리면서 시정 실패자나 구청장 출신들과의 차별화를 본격화할 계획이다.
 
아울러 정책적 구상들도 차례로 밝혀나감으로써 김재수 후보의 대구발전 새 비전에 대한 시민 호응을 높여 나갈 생각이다.”

 ◇ 대구시민에게 드릴 말씀은?
“역사와 전통, 호국, 보훈 그리고 애국정신의 본산이 바로 대구다. 그런 대구가 지금 경제가 추락하면서 신뢰를 잃고 지도력마저 상실하는 등 굉장히 어려운 처지에 놓여 있다.
 
우리 대구가 무엇을 해야 하고, 어떤 사람을 필요로 하는지 잘 알고 있으며 이대로 가면 희망이 없고 그것은 후손에 대한 죄악이라고 생각한다.
 
경험과 열정, 아이디어와 기획력, 중앙행정기관과 네트워크를 잘 활용해서 대구를 획기적으로 바꾸겠다. 침체된 경제를 살리는 것 뿐만 아니라 실추된 시민의 자존심과 기를 살리는 일도 역점을 두고 추진하겠다.
 
대구가 도약하고 변화하고 혁신하는데 솔선수범해서 가장 먼저 앞장서겠으며 어떤 후보, 그 누구보다도 잘할 수 있다고 확신한다.”

▲ 학력
- 중앙대학교(경제학 박사 2001)
- 미국 미시간주립대학교(경제학 석사 1988)
- 서울대학교(행정학 석사, 1984)
- 경북대학교(경제학과 학사, 1978)
- 경북고등학교 졸업(1974)
- 경상중학교 졸업(1971)
- 동촌초등학교 졸업(1968)

▲ 경력
- 농림축산식품부 장관
-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aT) CEO
- 농림수산식품부 제1차관,
- 농촌진흥청장
- 농림수산식품부 기획조정실장
- 국립농산물품질관리원장, 농업연수원장
- 주미한국대사관 농무관(2003), 농산물유통국장
- OECD 근무, 시장과장, 유통정책과장, 식량정책과장, 농업정책과장
- 제21회 행정고등고시(1977)

▲ 수상
- 대한민국 여성인재경영대상 개인부문 대상(부총리 겸 기획재정부장관상)
- 정부 3.0 대통령 표창
- 프랑스 정부로부터 Chevalier(기사) 훈장
- 황조근정훈장, 홍조근정훈장, 근정포장, 대통령 표창

▲ 저서
- 농설(農說), 농업·농촌의 내일을 말하다
- 농업의 대반격: 새로운 농업이 시작됐다
- 식품산업의 현재와 미래
- 한국음식 세계인의 식탁으로 등
- 각종 학술지, 언론 기고 다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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