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3일 기공식, 270억 들여 150병상 규모로 건립, 2019년 완공

▲ 경북권역 재활병원 조감도/경북도 제공
경북도는 13일 오후 경산시 평산동 산1번지 일원(대구미래대학교 내 사업부지)에서 김관용 도지사, 경산시장, 도의원, 시의원, 관계기관 및 단체장, 지역주민 등 5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경북권역 재활병원 건립’을 위한 기공식을 가졌다.

지난 2015년 보건복지부 공모사업에 선정, 추진하는 경북권역 재활병원은 공사비 270억원(국비 135, 도비 67.5, 시비 67.5)을 투입해 부지 2만6천472㎡, 연면적 1만4천561㎡에 지상 4층 150병상 규모로 건립되며 내년 12월 준공 예정이다.

경북지역 재활환자 전문치료를 책임질 경북권역 재활병원은 경북대학교병원에서 수탁 운영할 예정이며 뇌졸중 및 뇌손상 재활, 척수손상 재활, 근골격계 재활, 소아 재활, 스포츠 재활 등 포괄적인 재활치료 서비스를 담당한다.

김관용 경북도지사는 “경북권역 재활병원이 장애인은 물론 재활치료를 필요로 하는 많은 도민들에게 큰 힘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며 “전국 최고의 재활병원 건립을 위한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안상수·황보문옥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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