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랜 공직생활 경험, 장량 주민들 위해 쓰겠다 ‘각오 밝혀’

장량동을 안전하고 품격 있는 공간으로 만들겠다
낮은 자세로 주민들의 이야기에 귀 기울일 것
지방의회 의원, 각종 인. 허가와 관련된 이익관계 형성 문제 ‘지적’


김무웅 전 포항시 장량동장(자유한국당·사진)이 13일 포항시청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포항시의회 마선거구(장량동) 시의원 선거 출마를 공식 선언했다.

그는 “오랜 공직생활에서 축적한 경험과 전문성을 오로지 장량동 주민들을 위해 쓰겠다는 각오로 이번 지방선거에 뛰어 들었다.”고 출마 배경을 밝혔다.

“30여 년간 공직자로 봉직하면서 각종 민원을 다루는 과정에서 제도의 미비로 인해 피해를 보는 주민을 많이 봤다”면서 “더 이상 억울한 주민이 없도록 행정 전문성을 살려 시민의 눈으로 현장 행정을 감사하는 역할을 하겠다”고 강조했다.

그는 “미래의 장량을 단지 베드타운이 아닌 문화와 교육, 스포츠 등 각종 공공시설을 갖춘 안전하고 품격 있는 공간으로 만들겠다”고 밝혔다.

이를 위해 ▲문화 공간 확충 및 콘텐츠 개발 ▲미세먼지 통보시스템 구축 ▲워킹 맘을 위한 시간 연장 보육시설 확충 ▲예비 부모를 위한 출산, 육아 관련 프로그램 운영을 공약으로 제시했다.

또 ▲친환경 급식에 대한 감사 감독 강화 ▲유치원, 어린이집 등의 환경개선사업 지원 ▲청소년을 위한 인문학 강좌개설 ▲ 장흥초, 장량초 다목적 강당 신축 등 “우리 아이들이 건강하고 알차게 생활할 수 있도록 학교환경을 획기적으로 개선하는 대책”도 내놨다.

이어 “지방의회는 의원들의 전문성 부족과 지방자치단체의 각종 인. 허가와 관련된 이익관계 형성이 가장 큰 문제점으로 지적되고 있다”고 강조하고, “낮은 자세로 주민들의 이야기에 귀 기울일 것”을 약속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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