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 방문, 현장점검·주민과 소통의 시간 가져

▲ 농어촌공사 최규성 사장이 수자원 확보 및 내진보강 등 안전관리를 위해 대구시 달성군 옥연지 현장을 둘러보고 있다.
한국농어촌공사 최규성 사장은 13일 경북지역본부를 방문, 달성 옥연저수지와 영천 임고저수지, 경주 보문저수지를 찾아 영농기 대비 수자원 확보 현황과 지진 등 풍수해 대비 안전관리 현장을 점검했다.

지난달 26일 취임한 최규성 사장의 이번 경북 방문은 CEO와 공사 전 구성원이 계획과 목표를 공유하고 소통함으로써 올해 업무를 속도감 있게 추진하기 위해 마련됐다.

김태원 경북지역본부장은 이날 업무보고에서 ▲신재생에너지개발사업 및 신규사업 부문 진출 ▲농지은행사업 및 안정적 농업용수 공급 ▲사회적 가치 실현, 체계적 역량강화 등을 보고했으며, 이를 통해 ‘원칙이 바로 선! 기본에 충실한! 업무 중심의 경북지역본부 실현’을 위해 적극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업무보고 후, 최규성 사장은 달성 옥연저수지, 영천 임고저수지 및 경주 보문저수지를 찾아 현장직원·지역주민 등과 소통의 자리를 갖고 지역의 애로사항 및 다양한 의견을 청취했다.

특히 지역주민들의 불안감 해소를 위해 현재 진행 중인 저수지 (10개소)의 공사를 조기에 마무리하고 내진보강시설로 추가 지정 검토 중인 저수지(9개소)는 조속히 공사에 착수할 것을 당부했다.

공사는 작년 10월부터 저수지 물 채우기를 실시해 총 288만톤의 수자원을 확보했다. 또한 다음달까지 156만톤을 추가로 확보해 농업인의 안전영농을 지원할 계획이다.

최 사장은“농업인들이 걱정 없이 농업활동을 영위할 수 있도록, 안전한 농어촌 조성 방안을 최우선적으로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공사는 작년 포항 지진 발생 후 즉시 전문가를 급파해 진앙 인근 중·대형급 저수지 27개소에 대해 긴급안전점검을 실시하는 한편 지자체 시설물에 대한 안전점검도 추가로 지원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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