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4㎞ 해안을 품은 명품해양레져도시 포항 바다의 향연이 막이 올랐다.

포항시체육회(회장 이강덕 포항시장)는 13일 2018년 해양스포츠아카데미를 본격 운영에 앞서 딩기요트, 윈드서핑에 대한 회원모집에 나섰다.

오는 4월 3일부터 영일대해수욕장 일원에서 개강 할 딩기요트, 윈드서핑은 단순 체험과 초·중급 교육프로그램으로 구성한 가운데 올해 첫 강습인 1기 신청은 이날부터 16일까지 온라인(ww.watersports.pohangsports.or.kr)으로만 신청이 가능하다.

이용대상은 만10~55세까지다.

국가대표 출신의 강사진과 안전요원 등으로 구성된 포항해양스포츠아카데미는 명품해양도시 포항만의 체계적인 교육프로그램을 통해 유.청소년들의 모험심과 사고력 발달 등 지역 학생들의 학습과 성장에 도움을 주는 등 학생과 학부모에게 큰 호응을 얻고 있다.

포항해양스포츠아카데미는 지난 2017년 한 해 동안 요트(4천900여 명), 윈드서핑(700여 명), 서핑(500여 명) 등 해양스포츠 종목과 집중학교(1천여 명), 대학요트동아리(200여 명) 전지훈련 및 평가전, 딩기요트대회(200여 명), 해양경찰청장배대회(500여 명), 전국수상오토바이챔피언십대회(300여 명), 영일만요트대회(300여 명) 등 다양한 해양레저스포츠 종목의 지원, 강습을 통해 1만여 명의 해양레포츠 저변확대에 기여했다.

또한 포항시체육회는 민족 고유 명절기간 지역차상위계층 아동들과 포항을 찾은 관광객 등을 대상으로 무료 요트체험교실을 펼쳐 평소 접하기 힘든 해양레포츠의 즐거움과 바다가 주는 매력을 한껏 체험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해 명품해양레저도시 포항의 매력을 전했다는 평가이다.

더불어 포항시체육회는 현장접수를 통해 지역민뿐만 아니라 포항을 찾은 관광객들에게도 아름다운 포항바다를 접할 수 있는 체험기회를 제공해 가족단위 체험관광객 증가로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도움이 됐다.

이강덕 포항시체육회장은 “해양스포츠아카데미를 통해 집중육성학교, 해양스포츠 동아리 지원 및 각종 해양스포츠대회 개최 등 해양도시에 걸맞게 지속적인 해양스포츠를 육성 지원할 계획이다“며 ”특히 올해는 시가 보유하고 있는 크루즈요트를 개방해 지역민과 관광객들을 대상으로 상시무료체험행사를 통해 지역경제활성화에도 도움이 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저작권자 © 대경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