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달청은 국제협력담당관실에서 담당하고 있는 해외조달시장 진출 지원 기능을 강화하기 위해 별도 전담 조직인 ‘조달시장 수출지원TF’를 신설, 3월중 가동할 예정이다.

이번 조달청은 국내 조달시장의 60배 규모인 해외조달시장에 눈을 돌려 지난 2013년부터 해외조달시장 진출 유망'G-PASS'기업 제도를 운영해 오고 있다.

또 기술력이 우수한 중소기업을 대상으로 해외 전시회 참가, 수출 상담회 개최, 해외 조달시장 등록 지원 등 다양한 지원 사업을 발굴해 수행하고 있다.

그 결과 'G-PASS'기업 수출실적이 20 대비 4.5배(20년) 증가했으며, 해외조달시장에 관심을 가지는 기업들도 꾸준히 증가하고 있다.

이처럼 해외조달시장 진출 지원 사업의 중요성이 증대되고 매년 지원대상이 확대됨에 따라 지원 사업을 더욱 체계적이고 효율적으로 추진하고자 팀장 포함 10명의 인원으로 구성된 ‘조달시장 수출지원TF’를 가동하게 됐다.

특히 ‘조달시장 수출지원TF’는 중장기 수출전략계획을 수립해 이를 바탕으로 조달기업에 특화된 수출 지원정책을 체계적으로 발굴해 나갈 계획이다.

박춘섭 조달청장은 “FTA 체결 확대 등 약 6조 달러로 추산되는 해외조달시장이 우리기업에는 기회의 시장이나, 자국기업 우대 등 보이지 않는 진입장벽으로 인해 기업만의 노력으로는 한계가 있어 앞으로 조달청의 역할이 중요하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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