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관위, 두 지역 재난 지역으로 특수상황 고려

자유한국당은 포항과 경주 두 지역을 전략 공천할 것으로 알려져 실행여부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자유한국당 공천관리위원회 내부에서 흘러나온 방침을 종합하면 포항·경주 두 지역은 재난지역의 특수상황을 고려한 것으로 알려졌다

전략 공천이 단순히 중앙에서의 낙하산만을 의미하는 것인지, 아니면 출마한 후보들 가운데 고른다는 것인지에 대해서도 확인되지 않았다. 다만 출마한 후보들 가운데 압축해 중앙당이 최종 결정할 가능성이 높을 것으로 예상된다.

경북에서는 이들 지역 외에도 구미와 경산 등 도 전략 공천 가능지역으로 전망되고 있다.

그러나 강석호 자유한국당 경상북도공천관리위원장은 “시중에 돌고 있는 전략공천설은 전혀 근거가 없는 이야기”라며 “기본원칙은 경선”이라고 잘라 말했다.

“다만 경선이냐 전략이냐를 떠나 서류를 먼저 검토한 뒤, 깜도 아닌 후보가 있다거나 자격 미달인 후보를 경선에 부칠 이유는 없다”면서 “1차 심사 후 다각도로 검토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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