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합 해상 항공 작전능력 향상 발판

▲ 해군 6전단 631대대장 문세호 중령(오른쪽)과 미육군3항공대대장 버스 다렌 중령(왼쪽)이 MOU체결 후 악수를 하고 있다.
교류 활동으로 유대관계 강화 기대

해군 6항공전단 631비행대대와 미 육군 3항공대대는 15일 연합해상항공의무후송과 교류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평택 캠프 험프리스에서 열린 이번 업무협약식에는 631대대장 문세호 중령과 3항공대대장 버스 다렌 중령(LTC Buss Darren) 등 주요 관계자 2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

6전단 631대대와 미 3항공대대는 지난해 4월 연합 의무후송훈련과 전술토의를 거치면서 양국 연합해상항공의무후송 능력 향상을 위한 상호협력이 필요하다는 공감대에 따라 이번 협약이 추진됐다.

협약에 따라 631대대와 3항공대대는 매년 2회씩 ‘연합 해상 항공의무후송 훈련’과 전술토의를 위한 ‘기동헬기 위원회’를 실시하고, 양측의 교류활동을 강화하기로 했다.

앞서 2016년 9월 미 해군 구축함 디케이터(USS Decatur)함에서 발생한 긴급환자를 6전단 631부대 기동헬기가 의무후송을 성공적으로 수행한 바 있다.

631대대장 문세호 중령은 “의무후송은 유사시 환자의 ‘골든아워(Golden Hour)’를 확보하는데 가장 중요하다”며 “업무협약을 통해 631대대와 3항공대대 간 유대를 강화하고 연합해상항공의무후송 능력 향상을 통한 의무지원태세를 확립하는 계기가 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번 협약식에는 과거 한미 연합 의무후송훈련에 직접 참가한 명예해군 소령인 이국종 아주대학교 교수도 참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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