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로벌 물 산업 허브도시’ 홍보, 글로벌 네트워크 구축

▲ 브라질 브라질리아 국립경기장에 마련된 한국관 전경
대구시와 경북도는 18일~23일까지 브라질 브라질리아에서 개최되는 세계 최대 물 관련 국제행사인 ‘제8차 세계물포럼’에 국토교통부와 환경부 등과 공동으로 참여해 ‘글로벌 물 산업 허브도시 대구·경북’을 홍보한다.

제8차 세계물포럼은 ‘물의 공유(Sharing Water)’ 라는 주제로 전 세계 물 문제 및 해결책 관련 경험과 지식 공유를 위해 정치적 과정, 주제별 과정, 지역별 과정, 시민포럼, 지속가능성 과정과 특별세션, 엑스포 등 260여 개 세션이 브라질리아에서 6일간 동시 개최된다.

이번 포럼에는 46개 국가와 기관, 기업이 참여하는 Water Expo(산업박람회)와 39개 단체와 학회, 협회 등이 참여하는 전시회가 운영된다. 이곳에서 우리나라는 개방형 부스 27개를 운영하며 물 산업 홍보에 힘쓴다.

먼저 정부관에서는 국가차원의 물 관리 정책 홍보가 이뤄지며, 또한 기관관에서는 수자원 확보부터 재이용까지 물 순환 과정 중 참여 기관별 정책, 사업 및 시설 현황, 사업의 효과, 그 외 기업관에서는 각 기관의 물 산업 진흥을 위한 노력과 우리나라 물 산업 기술의 우수성을 소개한다.

대구시와 경북도는 이번 행사에서 국토부와 환경부, K-water, 한국환경공단, 한국농어촌공사 등 5개 기관과 공동으로 ‘지속 가능한 물, 스마트 코리아’ 라는 주제로 한국관을 설치해 운영한다.

이곳에서 대구시는 제7차 세계물포럼의 성공개최 경험과 금호강 수질개선 성과, 국가 물 산업클러스터 현황, 대한민국 국제물주간 개최, 2020년 제17차 IWRA(국제수자원학회) 세계물총회 유치 등 글로벌 물 중심도시로서의 비전을 전략적으로 홍보한다.

이번 행사에 참가하는 대구시 강점문 녹색환경국장은 “대구시는 2015년 제7차 세계물포럼의 성공적 개최를 계기로 물 산업을 신성장 동력산업으로 적극 육성하고 있으며, 세계물포럼 등 국제 물 관련 행사 참가를 통한 글로벌 비즈니스 네트워크 구축으로 지역기업 해외진출의 발판을 마련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한편 세계물포럼은 1996년 설립된 비정부기구인 세계물위원회(WWC)에서 전 세계 물 문제 공동 대응을 위해 개최국 정부와 공동으로 3년마다 개최하는 세계 최대의 물 관련 국제행사로, 2015년 7차 행사를 역대 포럼 최대 규모로 대구·경북에서 성공적으로 개최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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