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한국당 대구동구청장 예비후보 4명 공천 승복 다짐

▲ (사진 죄측부터) 윤형구, 권기일, 배기철, 오태동 자유한국당 대구동구청장 예비후보가 공명선거를 다짐했다.
‘갈등·배신·불통·무능 몰아내고 승리위해 힘 모으자’ 결의


자유한국당 윤형구 대구동구청장 예비후보가 지난 17일 오후 동대구로 동기빌딩에서 선거 사무소 개소식을 가졌다. 특히 이날 개소식에는 같은 당 예비후보들이 함께 자리해 공명선거를 다짐하는 서약식을 가져 의미가 남달랐다.

이날 지인과 지역민 등 500여 명이 객석을 가득 채운가운데 진행된 개소식에는 권기일, 배기철, 오태동 등 자유한국당 동구청장 예비후보들도 모두 함께 했다.

이날 윤형구 후보는 인사말을 통해 “팔공산과 금호강을 품고 있는 동구는 그 어느 지역보다 발전 잠재력이 높은 곳이다. 글로벌 시대를 맞이해 세계적인 문화 상품도 많다. 하지만 지역정서와 맞지 않는 바른미래당의 영향력에 의해 발전을 견인해야 할 행정이 힘을 잃었다” 며 동구의 더딘 발전 현실을 안타까워했다.

따라서 윤 후보는 이러한 문제점을 해결하기 위해서는 “이번 6.13선거에서 바른미래당을 몰아내고 압승해야 한다”며 “혼자는 힘들다. 따라서 오늘 우리 후보들의 결의를 다지는 계기를 마련했다” 고 개소식의 의미를 설명했다

축사와 축전을 간소화 하고 속행된 개소식은 모든 포커스가 결의문에 집중됐다.

윤 후보의 개소식 축하 후 함께한 자유한국당 동구청장 예비후보들은 공정 선거를 다짐하는 결의서를 채택했다. 결의서의 내용으로는 ‘모두가 공천 결과에 승복하고 배신의 정치에 빼앗긴 동구 탈환을 위해 힘을 모으자’는 것이 골자다.

서약에 앞서 권기일, 배기철, 오태동 후보들은 “공천에 승복하고 힘을 모아 동구의 자존심을 회복하겠다. 누가 공천되던 자유한국당 승리를 위해 열심히 하겠다”며 공정선거를 다짐했다.

마지막 식순으로 참석자들은 ‘동구에서 갈등, 배신, 불통을 몰아내고 무능한 지도자 역시 자리에서 물러나야 한다’ 는 의미로 풍선을 터트리는 퍼포먼스를 연출했다.

한편 이날 서명한 결의서는 협의를 거쳐 자유한국당 대구시당에 전달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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