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정호영 경산시 건설도시안전국장(왼쪽)과 임안식 경북도개발공사 전무(오른쪽)가 대구도시철도1호선 하양연장(안심~하양)사업의 보상업무 위·수탁 협약 체결식을 갖고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경산시 제공
대구도시철도 1호선의 경산시 하양읍 연장 사업이 탄력을 받고 있다.

지난 16일 경산시는 경북개발공사와 대구도시철도 1호선 안심~하양 구간 연장사업에 관한 보상업무 위·수탁 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대구도시철도1호선 하양연장사업은 총연장 L=8.708km(대구1.898, 경산6.81)에 정거장 3개소를 설치하며 총사업비 2천672억원(국비 1천870억원, 지방비 802억원)을 투입해 오는 2021년까지 진행된다.

지난 2015년 12월31일 기본계획승인(국토교통부고시 제2015-1113호)을 시작으로 환경영향평가와 기본(실시)설계, 경관심의 등 행정절차를 거쳤고, 오는 6월쯤 공사 발주하고, 올해 9월쯤 착공할 예정이다.

이 사업이 완료되면 대구 도심권과 경산시가 실질적으로 하나의 생활권을 형성하면서 지역의 균형발전, 시장권의 확대 등 도시발전이 촉진되고 시민들의 경제와 문화생활의 질도 한층 향상될 것으로 기대된다.

이번 협약으로 사업 인가 전에 편입물건 사전조사와 주민과의 사전방문협의를 미리 시작해 인가 후 보상절차 기간을 최소화할 수 있게 됨에 따라 사업이 더욱 원활히 진행될 것으로 보인다.

또한 공공시설사업 보상전문기관과 관계망을 강화하고 전문성과 경험을 갖춘 다양한 인적·물적 자원을 폭넓게 활용해 보다 효율적으로 사업을 추진할 수 있게 됐다.

최영조 경산시장은 "대구도시철도1호선 하양연장 사업은 경산시와 대구시가 한 단계 도약 발전하는 계기가 될 것이다"며, 토지보상업무 협약과 더불어 신속하고 내실 있는 사업 추진을 위해 전 행정력을 집중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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