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일, 신규마을 조성 사업설명회 가져

▲ 포항시는 20일 농업기술센터 흥해청사에서 신규마을 조성을 위한 사업설명회를 가졌다. / 포항시 제공
포항시는 20일 농업기술센터 흥해청사에서 신규마을 조성을 위한 사업설명회를 가졌다.

설명회에는 흥해 지역 지진피해 이주민을 비롯하여 귀농·귀촌에 관심 있는 시민 100여 명이 참석해 신규마을 조성사업에 관심을 보였다.

신규마을 조성사업은 농촌에 쾌적한 주거공간을 조성하여 도시민 유입을 촉진하고 농촌 활력 및 공동체 활성화를 제고하는 마을단위 사업이다.

농림축산식품부 일반농산어촌개발사업의 한 유형으로 매년 농림축산식품부 공모사업 신청을 통해 심사를 거쳐 선정된 지구에서 사업을 시행하고 있다.

이날 한국농어촌공사 경북본부 손호근 차장의 강의로 진행되었고 신규마을 조성사업 지원내용 및 절차에 대하여 주민들의 질의·응답 시간을 함께 가졌다.

기반시설 및 마을공동체 시설에 대하여 국비가 지원되며 부지매입과 주택건축비는 신규마을 조합원이 부담하여 시행하는 사업으로, 기존의 관 주도적 형태와는 달리 주민들이 공동협의체를 구성하여 계획수립부터 사업시행까지 직접 참여하는 상향식 사업 모델로서 주민들의 추진의지가 큰 비중을 차지하는 사업이다.

포항시 관계자는 "신규마을 조성사업으로 농촌지역 개발은 물론 귀농·귀촌으로 농촌지역의 도시민유입과 지역주민 간 공동체 형성을 통해 침체된 농촌지역에 활력을 불어 넣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

한편 포항시는 지난 2017년부터 장기, 청하, 죽장면에 농림축산식품부의 공모사업을 통해 총 178억원의 사업비로 농촌중심지 활성화사업을 추진 중이며, 2019년에도 지진으로 피해가 많은 흥해 지역과 신광면에 일반농산어촌개발사업 신규 공모사업 신청 후 심사 중에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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